이수정 "연애 리얼리티 MC 희망…'환승연애2'→'나는솔로' 애청" [인터뷰M]

가수 이수정이 연애 리얼리티 MC를 맡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이수정은 iMBC연예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새 싱글 '크리스마스의 기적'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사랑하는 사람과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는 행복한 설렘을 표현한 곡.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즌송이자 가수 이우와의 듀엣곡이기도 하다.

이수정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곡을 드리고 싶었다"며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 분위기와 사랑하는 사람과 느끼는 감정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고도 밝혔다.

지난 4월 미니 1집 'My Name(마이 네임)' 이후 8개월 만에 컴백한 이수정. 카리스마 있고 가창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 곡은 시즌송인만큼, 듣기 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에 집중했다고.

이수정은 이번 곡이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들을 수 있는, 설레는 곡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지난 2006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매된 브라운아이드 걸스와 SG워너비의 'Must Have Love'(머스트 해브 러브)를 잇는 시즌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다른 목표도 세웠다. 내년에는 새 앨범도 내고, 해본 적 없는 다양한 활동도 하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라디오DJ, MC 진행에도 뜻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MC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연애 리얼리티를 꼽은 이수정. "최근 '환승연애2'와 '나는솔로'를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저런 프로그램에 한 번 출연해 보면 재밌을 것 같다"며 웃었다.

크리스마스 감성을 한껏 머금고 돌아온 이수정의 신곡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