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J대한통운 '점거농성' 택배노조 위원장 등 77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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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던 진경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진 위원장을 비롯한 택배노조 조합원 77명을 폭력행위처벌법상 건조물침입·재물손괴·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2월 10일 서울 중구에 있는 CJ대한통운 본사 1층 로비와 사무실을 기습 점거해 농성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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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던 진경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진 위원장을 비롯한 택배노조 조합원 77명을 폭력행위처벌법상 건조물침입·재물손괴·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2월 10일 서울 중구에 있는 CJ대한통운 본사 1층 로비와 사무실을 기습 점거해 농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월 CJ대한통운의 고소장을 접수해 조합원 88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지난달 7일 진 위원장과 김인봉 전 사무처장, 김경환 서울지부 사무국장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상 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나흘 뒤 기각됐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조만간 나머지 11명에 대한 송치 여부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택배노조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2월 10일부터는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벌이다 19일만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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