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피로회복제가 끌린다”…모임 많고 수면 부족한 연말·연시 꿀팁 5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역대급으로 흥미진진했던 프랑스 : 아르헨티나 축구 결승전을 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당신은 지금 월요병인지, 월드컵 후유증인지, 아니면 연이어 달린 송년회 때문인지 알 수 없는 피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이달 들어 문득 정신을 차리면 편의점 음료 코너로 발길이 향하고, 그 어느 때보다 피로회복제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면 아래 글에서 유용한 꿀팁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아울러 ‘에너지 드링크’가 아니라 제약사에서 출시한 피로회복제에 한정한 정보임을 미리 밝힌다. 아무리 스크롤을 내려도 레드불, 몬스터, 핫식스 같은 음료에 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 △동아제약 박카스 △영진 구론산 바몬드 액 △광동제약 비타500과 같이 약국과 편의점에서 모두 취급하는 피로회복제를 조사해봤다.
우선 하루에 얼마나 섭취가 가능할까? 피곤하다고 계속 마셔서는 안 된다는 것에 유념하자. 박카스도 구론산바몬드액도 1일 1병만을 마시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술을 마신 전후 피로회복제를 마셔도 될까? 숙취해소제와는 좀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박카스는 종합강간영양제로 간 보호에 중점을 둬 개발된 만큼 음주 전후에 음복 시 간의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면에 영진 구론산은 카페인이 30mg 함유돼 있어 술과 함께 복용 시 탈수증상 등 부작용 우려가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카스는 최초 정제 형태로 발매됐을 때는 셀링 포인트를 가장 보호에 좋다는 데 중점을 뒀고 이를 알리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술을 배제한 상태에서는 육체 피로뿐 아니라 체력저하, 식욕부진 등에 도움이 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구론산 바몬드는 카페인 떄문에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잠자리 들기전 복용에 유의하는 것이 좋고, 또한 식사 전 빈속을 피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박카스와 구론산바몬드는 달리 비타500은 이름처럼 비타민C에 초점을 둔 음료이다. 권장량 이상을 섭취가 가능하고 동시에 대용량 제품도 나와 있다.
비타500은 최근 비타민C 외에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B군을 강화한 제품도 내놓고 있다. 섭취방법도 드링크뿐 아니라 분말 스틱 등도 내놓고 있다. 또 직장인에게 부족한 비타민 D 등을 추가하거나, 프로폴리스 등을 추가해 다양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약국과 편의점에서 파는 제품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효과가 있을까? 박카스와 구론산 바몬드는 성분을 달리하고 있다. 약국에서 파는 박카스D는 편의점 대비 2배인 타우린 2000mg을 함유하고 있다. 구론산바몬드액은 100ml라고 써 있는 게 벌꿀 함유 피로회복 자양강장제다. 반면 편의점에서 파는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용량을 150ml로 늘렸고, 탄산을 가미해 청량감을 높이기도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은 라인업이 다양한데 부탁해B군 같은 음료는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 5종(B1, B2, 나이아신, B6, 비오틴)를 넣고 카페인은 넣지 않았다”며 “타우린, 비타민B, 비타민C로 구성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제조한 피로회복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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