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자위·산건위, 연말 잇따라 유럽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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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원들이 연말을 맞아 잇따라 해외 연수를 진행 중인 가운데 관광 일정이 상당수 포함돼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연수 기간 관광 일정이 상당수 포함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어 "선진국의 앞선 시스템과 시설을 견학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한 국외공무연수는 권장할만하지만 이번 대전시의회 해외연수 일정을 보면, 연수목적 관련 기관 방문이나 전문가 미팅은 거의 없다"며 "관광 일정으로 빼곡해 연말 외유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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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원들이 연말을 맞아 잇따라 해외 연수를 진행 중인 가운데 관광 일정이 상당수 포함돼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는 18일부터 25일까지 6박 8일 동안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 산업건설위원회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스페인과 프랑스를 각각 방문한다. 소요경비는 각각 약 3500만원, 4100만 원이다.
시의회 측은 행자위 공무 출장과 관련해 "유럽 선진도시의 문화·관광산업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관광객 유치전략을 제시하고, 이응노 레지던스 사업을 점검해 발전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산건위는 트램 탑승 체험, 도시재생사례 탐방, 선진문화 탐방 등을 위해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치자마자 상임위 2곳 의원들이 유럽 연수를 떠난 것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게다가 연수 기간 관광 일정이 상당수 포함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고 "시의원들이 8천여만 원의 예산을 써 가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유럽에서 보내기로 작정한 것처럼 비춰지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진국의 앞선 시스템과 시설을 견학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한 국외공무연수는 권장할만하지만 이번 대전시의회 해외연수 일정을 보면, 연수목적 관련 기관 방문이나 전문가 미팅은 거의 없다"며 "관광 일정으로 빼곡해 연말 외유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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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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