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어느때보다 예산 중요…연말연초 리스크 관리 만전을"

세종=김훈남 기자 2022. 12. 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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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도 예산안 처리 지연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초 경제 리스크 관리와 취약계층 보호, 대형 화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예산안 처리와 국정과제점검회의 후속조치, 연말연초 경제 리스크 및 안전관리 등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내각이 합심해 연말연초 경제 리스크 관리와 취약 계층 보호, 대형화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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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도 예산안 처리 지연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초 경제 리스크 관리와 취약계층 보호, 대형 화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19일 낮 1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례회동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예산안 처리와 국정과제점검회의 후속조치, 연말연초 경제 리스크 및 안전관리 등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글로벌 경기 하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느 때보다 내년 예산의 중요성이 크다"며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국민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원칙을 지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국민과 함께한 '국정과제점검회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지방시대 과제 등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당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신년 경제 리스크에 대해선 "세계적인 경기 둔화 확산, 금리 인상 등으로 최근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다"며 "어려움이 예상되는 △금융 △부동산 △물가 등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내각이 합심해 연말연초 경제 리스크 관리와 취약 계층 보호, 대형화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답했다.

한편 한덕수 총리는 이날 주례회동에서 윤 대통령이 지시한 '청년인턴 활성화 계획'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는 게 진정한 참여이고 공정"이라며 "청년인턴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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