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파일 관여' 도이치 투자자문사 임원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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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이른바 '김건희 파일' 작성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투자자문사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민 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말 사이 시세 조종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민 씨 측은 주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고, 이른바 '김건희 파일'의 존재는 알지만 작성 경위는 모른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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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이른바 '김건희 파일' 작성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투자자문사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5일 투자자문사 임원 민 모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민 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말 사이 시세 조종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의 증권계좌 거래 내역이 담긴 '김건희 엑셀 파일'을 작성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민 씨 측은 주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고, 이른바 '김건희 파일'의 존재는 알지만 작성 경위는 모른다는 입장입니다.
민 씨는 주가 조작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미국으로 출국해 인터폴 적색 수배에 올랐고, 지난달 29일 자진 귀국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같은 혐의로 먼저 재판에 넘겨진 권 전 회장은 내년 2월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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