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소현숙 연구교수, 교육부장관상

권태혁 기자 2022. 12. 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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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는 소현숙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 지원 사업 우수성과 50'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우수성과 50'은 2021년에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은 1만 2000여 개의 연구과제 가운데 3단계 평가를 거쳐 선발됐으며 인문사회 분야 26건, 이공 분야 20건, 한국학 분야 4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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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 사업 우수성과 50 선정
소현숙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사진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는 소현숙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 지원 사업 우수성과 50'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우수성과 50'은 2021년에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은 1만 2000여 개의 연구과제 가운데 3단계 평가를 거쳐 선발됐으며 인문사회 분야 26건, 이공 분야 20건, 한국학 분야 4건 등이다.

소 교수는 인문사회 분야 개인연구로 수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인문사회연구는 저술출판 및 논문 등 9건의 개인연구와 17건의 공동·집단연구가 선정됐다.

소 교수의 성과물은 우수등재지 '동양사학연구' 157호에 실린 '당(唐) 고종(高宗)의 아육왕상(阿育王像) 복제(複製)와 유포(流布) - 도선(道宣)의 역할 및 제주관사제(諸州官寺制)의 기능을 중심으로'이다.

이 연구는 '불상의 복제와 유통을 통해 본 중국 중세 불교문화 연구'의 제2차 년도 성과로 당대 황제 권력에 의한 불교도상의 복제와 유포시스템을 연구했다.

특히 당대의 불교 시각문화에서 나타나는 '통일성'이 황제에 의한 '특정 불상의 복제와 반포'를 통해 이뤄졌음을 살폈으며, 고종 시대를 분석 대상으로 고종이 '아육왕상'이라는 특정 서상(瑞像)을 다수 복제해 전국 각 주(州)에 설립한 관영 사찰에 반포함으로써 통일적인 시각문화를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이데올로기도 함께 유포했음을 밝혔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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