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생에너지 중심 '감원전'의 길로 가야"

정수연 2022. 12.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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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감원전(원전을 줄여나감)의 길을 가야 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사회로 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서영교 의원실 등이 주최한 '에너지 위기와 현 정부의 전력정책 평가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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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정책 평가 토론회서 강조…"일부 얘기처럼 원전에 의존할 수도 없는 상황"
새정부의 전력 정책 평가 국회토론회 참석한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에너지 위기와 새정부의 전력 정책 평가 국회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철호 전력산업정책연대 의장, 이 대표, 서영교 의원. 2022.12.19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감원전(원전을 줄여나감)의 길을 가야 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사회로 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서영교 의원실 등이 주최한 '에너지 위기와 현 정부의 전력정책 평가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대적인 에너지 전환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탈석탄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추세이고,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원전에 의존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남해안의 엄청난 풍력 에너지, 또 버려진 시골의 논둑길이나 하천가 도로에 엄청난 태양광 자원이 그냥 방치되고 있다"며 "새로운 미래산업사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에너지 전환에 대대적인 국가 투자가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뭘 보기만 하면 팔아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동체 모두가 함께 필요한 자원들이 있다"며 "함께 관리하고, 함께 사용하고, 함께 개선해 나가면 훨씬 더 좋은 것들인데 특정 소수의 이익을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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