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부 출신 민주 의원들, 내일 김의장과 '따로 만찬'

고상민 2022. 12. 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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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에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별도의 만찬을 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30명 안팎의 참여정부 출신 의원들은 20일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리는 저녁 모임에 참석한다.

이와 관련해 국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내일 참석자들이 노무현 정부 출신이기는 하지만 친이낙연, 친정세균, 친이재명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며 "계파 모임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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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장 초청에 30명 안팎 참석할듯…친노·친문 '세 결집' 시선도
의사일정 진행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 = 노무현 정부에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별도의 만찬을 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30명 안팎의 참여정부 출신 의원들은 20일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리는 저녁 모임에 참석한다.

김 의장이 당시 청와대 참모 등을 지낸 인사들 가운데 현재 국회의원인 인사들만 별도로 부른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와 맞닿아 있는 친노(친노무현) 의원들의 '세(勢) 결집'과 맞물린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당내 우려가 표면화한 가운데 비이재명계의 한 축인 친노 의원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다.

이와 관련해 국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내일 참석자들이 노무현 정부 출신이기는 하지만 친이낙연, 친정세균, 친이재명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며 "계파 모임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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