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교흥 "여당 불참도 걱정이지만 제일 큰 걱정거리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교흥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야당 간사가 "여당이 국정조사에 안 들어와도 국정조사가 잘 안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위가 끝나고 김교흥 민주당 간사는 백브리핑에서 국무총리가 증인에서 빠진 과정을 묻자 "국무총리는 계속 여야 간사들이 협의했는데 국힘에서 좀 반대를 강하게 했다"며 "일단 이번 국정조사에 여당이 반드시 같이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그동안 협의한 내용을 최대한 충실히 반영해 오늘 일정 계획서를 채택 하게 됐다. 야당 위원 중에 국무총리는 꼭 기관 증인이나 청문회 증인에 해야겠다는 말씀들이 있어서 여당과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조, 야당이 여당 불참보다 더 우려하는 것은?
김교흥 "생존자 증언도 있고, 청문회서 대질하면서 진위 가릴 수 있어"
김교흥 야당 간사 국조특위 의결 후 백브리핑 전체 내용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김교흥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야당 간사가 “여당이 국정조사에 안 들어와도 국정조사가 잘 안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교흥 간사는 오히려 자신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관련 기관들의 자료 제출이 안 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19일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단독으로 국정조사 특위를 열고 청문회 일정 계획서 등을 의결했다. 이날 국정조사 특위엔 여당 위원 모두 불참했다. 특위가 끝나고 김교흥 민주당 간사는 백브리핑에서 국무총리가 증인에서 빠진 과정을 묻자 “국무총리는 계속 여야 간사들이 협의했는데 국힘에서 좀 반대를 강하게 했다”며 “일단 이번 국정조사에 여당이 반드시 같이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그동안 협의한 내용을 최대한 충실히 반영해 오늘 일정 계획서를 채택 하게 됐다. 야당 위원 중에 국무총리는 꼭 기관 증인이나 청문회 증인에 해야겠다는 말씀들이 있어서 여당과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 불참으로 야당 단독 국정조사를 하게 되면 국민적인 납득을 시킬 결과가 안 나올 가능성도 좀 클 것 같다”는 지적엔 “저는 여당이 안 들어온다고 해서 국정조사가 잘 안된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이미 이태원 10.29 참사는 많은 보도도 됐고 행안위에서 많은 현안 질의가 있었다. 또 유족들과 생존자들의 증언도 있고 청문회라고 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서로 대질하면서 진위를 가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여당이 꼭 들어와서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은 강하게 하지만 만약에 안 들어온다고 해도 청문회가 잘못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정조사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두고는 “실은 오늘 청문 계획서 채택한 일정을 보면 1월 2일에도 청문회를 한다. 신년 끝나고 1월 2일 날은 기관마다 신년 교례회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물리적으로 안 돼서 1월 2일에도 잡아놓고 1월 7일 날이 토요일이고 1월 6일까지 청문회가 끝나는데 바로 이어서 그다음 날 보고서 채택이 토요일에 잡혀 있다. 이건 물리적으로 본회의에서 통과된 계획서 때문에 할 수 없이 물리적으로 어렵지만 1월 7일까지 맞추기 위해서 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간사는 “그렇기 때문에 청문회 과정을 진행하다가 좀 조정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고, 또 국민의힘에서 중간에 들어올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또 협의해서 원만하게 청문회가 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출 거부로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정말 자료 제출이 잘 안 되고 있는데, 실제 제가 제일 걱정하는 건 여당이 안 들어오는 것도 걱정이지만 자료 제출이 안 되는 게 제일 걱정”이라며 “뭔가 자료가 있어야 기관 보고도 받고 청문회도 하고 이런 건데 자료 제출이 정말 안 들어오는데 정 안 들어오고 터무니없이 되면 항의 방문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행안위에서 자료가 안 들어왔을 때 경찰청 항의 방문을 해서 자료도 받고 그랬는데 현장 조사를 통해서 자료 요구를 더 강하게 하고 현장 점검도 하고해서 대처해 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간사는 또 “제가 보기에 행안위 국정감사 할 때보다도 자료가 더 안 오는 것 같아 그게 제일 걱정”이라며 “지금 행안부 장관이 책임 있는 사람이 그대로 있는데 특수본 수사가 제대로 될 일도 쉽지 않을 것이고, 오늘 경찰 조직 가지고 발표까지 할 정도면 이거 정말 답답한 거다. 그런 책임 있는 사람이 그대로 있으면서 하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영상엔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의 특위 산회 전 발언과 김교흥 간사의 백브리핑 전체 내용이 담겼다.
[미디어오늘 바로가기][미디어오늘 페이스북]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해 언론계가 기록한 키워드는 ‘폭력’, 그 모습은 - 미디어오늘
- 與 불참 이태원참사 국조 시작 “증인에 총리 포함해야” - 미디어오늘
- [손석춘 칼럼] ‘윤석열 머슴’ 어디 갔나? - 미디어오늘
- “기억해달라” 유가족 호소에도 또다시 ‘흐림 처리’한 언론 - 미디어오늘
- 판도라TV, 23년 만에 서비스 종료 - 미디어오늘
- [아침신문 솎아보기] 윤석열 말 따라 경선 룰 바꾸겠다는 국힘… 조선 “갑자기 골대 옮기는 것
- “이태원 참사 추모제 댓글창 닫아달라” 요청 응한 언론 - 미디어오늘
- 부서 직원 성추행한 머니투데이 간부, 항소심도 패소 - 미디어오늘
- 한 달만의 北 미사일 도발, 여·야 “강력히 규탄” - 미디어오늘
- 출산 아나운서 복직거부한 연합뉴스TV에 인권위 “유감”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