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사면유력' MB 만나…대통령실 "생일축하 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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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9일 생일을 맞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역대 정부에서도 전직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해왔던 게 하나의 관례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유력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그간 구체적인 사면 대상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했던 만큼 '생일 축하' 관례를 내세워 사면 논의와의 연관성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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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9일 생일을 맞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역대 정부에서도 전직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해왔던 게 하나의 관례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례에 따라 정무수석이 본연의 업무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형집행정지 상태인 이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찾아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유력 거론되고 있다. 형집행정지가 끝나는 오는 28일 0시에 사면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 안팎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그간 구체적인 사면 대상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했던 만큼 '생일 축하' 관례를 내세워 사면 논의와의 연관성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오는 23일 오전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할 예정이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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