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보복 여행' 수요 폭발 속…日 35% "여행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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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여행을 기피하는 비중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시장 데이터 정보회사 모닝컨설팅이 지난 4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15개국 성인 1만6000명을 대상으로 국내외 여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본에서 '다시는 여행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5%로 나타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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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여행을 기피하는 비중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시장 데이터 정보회사 모닝컨설팅이 지난 4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15개국 성인 1만6000명을 대상으로 국내외 여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본에서 '다시는 여행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5%로 나타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한국 15%, 3위는 14%의 중국과 미국이 차지했다.
내년에 여행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자는 일본에서 45%, 중국은 65%, 한국은 66%로 조사됐다.
실제 많은 국가에서 억눌려 있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해외 여행 예약이 급증했지만, 일본에서는 미지근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 8월 38만6000명의 일본인이 해외 여행을 떠났는데 이는 2019년8월 210만명과 크게 차이나는 규모다.
일본 도요대학의 히데키 후루야 교수는 일본이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엔저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전에도 일본은 해외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다. 지난 2019년 기준 일본 시민의 23%만이 여권을 소지했는데 이는 G7 국가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후루야 교수는 "언어 장벽과 유급 휴가를 받기 어려운 근무 환경도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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