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이 메시 운명 바꿨다..."대표팀 은퇴하려 했으나"

박지원 기자 2022. 12.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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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경력을 마무리하려 했던 리오넬 메시.

경기 종료 후, 메시는 "사실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경력을 끝내려고 했다"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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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당초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경력을 마무리하려 했던 리오넬 메시. 우승이 그의 운명을 바꿨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훌리안 알바레스, 리오넬 메시가 투톱에 자리했고 미드필더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엔소 페르난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 앙헬 디 마리아가 책임졌다. 4백은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가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꼈다.

도합 6골이 탄생한 난타전이었다. 먼저 앞서간 것은 아르헨티나였다. 전반 23분 메시가 페널티킥(PK) 득점을 터뜨렸고, 전반 36분 앙헬 디 마리아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서 프랑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35분 킬리안 음바페가 추격골을 만들더니, 곧바로 1분 뒤에 동점골까지 올렸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메시와 음바페가 나란히 골맛을 봄에 따라 120분 스코어는 3-3으로 종료됐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서 끝장을 봤다. 아르헨티나는 4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한 반면, 프랑스는 2번 키커와 3번 키커가 실축했다. 이에 따라 우승컵은 아르헨티나에 돌아갔다.

경기 종료 후, 메시는 "사실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경력을 끝내려고 했다"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리고 "신이 감사하게도 아름답게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월드컵 우승과 함께 대표팀 경력을 끝내는 건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 더 바라는 건 없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했고 월드컵 챔피언이 됐다. 모두 대표팀 경력 막바지에 일어났다"면서 "선수단과 함께하는 지금이 즐겁다. 세계 챔피언으로서 몇 경기 더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몇 경기 더 하고 싶다"라는 발언을 통해 당장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었다. 혹여나 준우승을 했다면 이번 경기가 메시의 마지막 경기였다는 것도 추측할 수 있다.

이로써 메시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더 지켜볼 수 있게 됐다. 그 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으나, 당장 1년 6개월 뒤에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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