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보그 화보…배우 비주얼에 치명적 섹시미

[동아닷컴]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34·전북 현대 모터스)이 보그 2023년 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19일 보그 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2023년의 패션, 뮤직, 스포츠를 정의하는 보그 코리아 초신성3. 지금 가장 치열한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남자, 조규성”이라고 소개하며 조규성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조규성은 상의를 탈의한 채 카메라 앞에 선 모습. 그는 날렵한 턱선과 조각 같은 복근으로 야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같은 비주얼에 프로 모델 못지않은 포즈를 취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축구공을 높이 들며 탄탄한 팔 근육을 과시했다.

조규성이 해당 게시물을 SNS에 올리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국가대표 동료 이강인이 “내가 아는 형 아닌데? 왜 사람이 바뀌었지?”라며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그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가나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지고 있던 후반부, 연달아 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나전은 최종 2대3으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조규성은 한국 선수 최초로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한 선수가 됐다.

실력만큼 빼어난 외모로 주목받은 조규성은 손흥민에 이어 대한민국 현역 축구 선수 인스타그램 팔로워 랭킹 2위에 올랐다. 카라트 월드컵 이전에는 팔로워 2만명 정도였으나 월드컵 스타로 단숨에 주목받으면서 100배 이상 증가, 19일 기준 287만명 이상이다.

조규성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MBC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방송 이후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00만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