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동슬로우푸드 복합센터 엉터리 설계…4000만 원 혈세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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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양동슬로우푸드 복합센터 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센터 면적은 줄고 사업비 4000만 원이 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승일 의원(양동·양3동·농성1~2동·화정1~2동)은 제308회 제2차 정례회 사회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양동슬로우푸드 복합센터 신축 공사 엉터리 설계 도면으로 4000여 만 원의 혈세가 낭비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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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서구 양동슬로우푸드 복합센터 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센터 면적은 줄고 사업비 4000만 원이 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승일 의원(양동·양3동·농성1~2동·화정1~2동)은 제308회 제2차 정례회 사회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양동슬로우푸드 복합센터 신축 공사 엉터리 설계 도면으로 4000여 만 원의 혈세가 낭비됐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면적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22.23㎡(약 7평)줄었지만 예산은 4300만 원이나 늘어난 총 12억 900만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지 매입에 차질이 생겨 다른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산 부지를 사업에 활용하기도 했다. 입구를 설계 도면과는 다르게 정화조가 있는 곳에 설계했고 기존 건축물(양동 커뮤니티센터)과의 거리가 불과 10㎝도 안 돼 작업 공간도 부족하다"며 "일관성 없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구 관계자는 "실제 사업부지와 우면산 면적이 일치하지 않아 다시 설계를 의뢰했다"며 "사업비 추가 금액 일부는 상인들의 요청으로 막걸리 저장고를 한 곳에서 세 곳으로 늘리면서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동슬로우푸드 복합센터는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자체 음식을 브랜드화하고 요리법을 개발하는 장소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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