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중·러 위협에 미 방산업계 호황"

김세호 2022. 12.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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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군비 증강에 나서면서 미국 방산업계가 호황을 맞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음 주 8천580억 달러, 우리 돈 천114조 원 규모의 내년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레이시온도 미국 육군과 우리 돈 2조6천억 원 규모의 미사일 시스템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용 무기 생산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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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군비 증강에 나서면서 미국 방산업계가 호황을 맞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음 주 8천580억 달러, 우리 돈 천114조 원 규모의 내년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2023 회계연도 안보·국방 예산이 담긴 이 법안은 애초 바이든 행정부가 요청했던 액수보다 450억 달러, 우리 돈 58조 원이 증액된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국방수권법안이 확정돼 발효하면 미국은 국방 예산을 지난 2년 동안 매년 4.3%씩 늘린 셈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이처럼 군비 증강에 나선 것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등 미국 내 주요 방산 업체가 이 같은 흐름의 최대 수혜를 보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록히드마틴은 연간 평균 60대 가량 생산하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의 생산목표를 96대로 늘렸고, 최근 미 국방부에서 우리 돈 1조2천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원조용 미사일 납품 주문을 받았습니다.

레이시온도 미국 육군과 우리 돈 2조6천억 원 규모의 미사일 시스템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용 무기 생산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앞서 그레그 헤이즈 레이시온 최고경영자는 인력난 때문에 올해 들어 2만7천 명을 신규 고용해 전체 직원이 18만 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10월 밝힌 바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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