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투어패스 판매량 급증…전북 관광 활성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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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표 관광 상품 전북투어패스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방문 관광객의 여행 편의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북투어패스의 판매량은 12만3887매(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5만6000매 대비 2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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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용객 여성·30~40대, 타 지역 관광객 87%…만족도 93.8%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대표 관광 상품 전북투어패스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방문 관광객의 여행 편의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북투어패스의 판매량은 12만3887매(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5만6000매 대비 2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 당 자유이용시설 방문 횟수도 2.2회에서 3.0회로 증가했다.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투어패스의 만족도 또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 10월18일부터 11월4일까지 투어패스 이용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긍정 만족도는 93.8%(매우 만족 63.4%, 만족 30.4%)에 달했다. 불만족은 0.9%에 불과했다.
투어패스의 주 이용고객은 여성, 30~40대로 조사됐다. 동행자는 가족 단위가 많았고 동행 인원은 2인 이상이 대부분이었다. 교통 수단은 자차 활용 비중이 높았다.
특히 이용자의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타 시·도 이용객이 8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외부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아울러 1장의 투어패스 카드로 가맹점을 2~5회 이상 방문한 비율은 76.4%에 달해 전북여행 체류시간 연장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그간 투어패스 연계상품(체험, 시·군 축제 등) 발굴과 상품성 개선, 모바일권 리뉴얼 등 사용자 중심 편의 제공 등을 통해 특정지역(전주 한옥마을 등)에 편중됐던 관광객을 14개 시·군으로 고루 분산시키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이러한 정책 추진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북투어패스 이용객들은 가맹점 혜택 증대와 홍보 활성화 등 여러 가지 개선 사항도 표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투어패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도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이 전북관광에 거는 기대도 높아져 책임감이 크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이용객들이 바라는 개선 요구사항은 내년도 정책방향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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