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어르신 무료·1천원 행복택시'로 시민 삶의 질 높인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2. 12. 19.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택시'와 '요금 1천원 행복택시'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가 내년 2월부터 도입할 예정인 '어르신 무료택시'는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를 개선한 사업이다.

'어르신 무료택시' 사업이 시행되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택시 이용 시 기본요금 3300원 외 요금을 별도로 지불하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낙영 시장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감 느끼지 않도록 행정력 집중"
주낙영 경주시장이 택시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택시'와 '요금 1천원 행복택시'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가 내년 2월부터 도입할 예정인 '어르신 무료택시'는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를 개선한 사업이다. 

만70세 이상 어르신에게 택시 탑승 1회당 3300원을 지원하던 것을 1회당 최대 8000원까지 인상해 노인복지 증진 및 택시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주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시민이면, 연간 13만 2천원 한도로 지급한 선불카드를 통해 탑승 1회당 최대 8천원까지 이용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어르신 무료택시' 사업이 시행되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택시 이용 시 기본요금 3300원 외 요금을 별도로 지불하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선불카드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만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선불카드 교부율은 현재 71%를 기록하고 있다. 
   

한 시민이 '경주행복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복지를 위해 2019년부터 도입한 '경주행복택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 주민들은 시간에 상관없이 1천원만 내면 마을회관 등 마을 중심지에서 읍면동사무소 소재지로 이동할 수 있다. 

경주행복택시는 도입 첫해인 2019년 3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3년 7개월 동안 총 10만 3125회의 운행 실적을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3월~12월) 7336회에서 2020년 1만 8768회, 2021년 3만 1308회, 2022년(10월 말 기준) 5만 2094회로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 무료택시와 행복택시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고 혜택은 늘려 어르신과 읍면 외곽지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