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메시 2회 골든볼, 음바페 8골…2022 월드컵이 남긴 신기록
△최초의 겨울·중동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최초로 중동에서 열렸습니다. 최초의 겨울 월드컵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월드컵은 6월에서 7월에 열려왔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11월에 개최하기로 한 이유는 한여름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카타르의 날씨 때문입니다. FIFA 측은 여름에는 살인적인 더위로 인해 경기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조별리그서 개최국 첫 전패
개최국 자격으로 첫 경기에 나선 카타르는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패한 개최국이 됐습니다. 이어 세네갈에 1-3, 네덜란드에 0-2 완패를 당하며 줄줄이 흑역사를 남겼습니다. 개최국 전패 탈락은 92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입니다.
△월드컵 본선 첫 여성 주심 탄생
축구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39·프랑스)가 코스타리카와 독일 조별리그 E조 3차전의 주심을 맡았습니다.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를 뛴 최초의 여성 주심입니다. 이 경기의 부심 두 명 또한 여성이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3개 국가 토너먼트 진출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가 16강에 오르며 역대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3개 국가가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3개 나라 모두 8강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아시아가 돌풍을 일으켰다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과거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의 월드컵 최다 16강 진출은 2개국이었습니다. 2002년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6강에 올랐고,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월드컵 역대 최다 '172골' 기록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172골이 터졌습니다.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의 171골을 단 1골 앞질러 신기록이 됐습니다.
△20년 만에 깨졌다…음바페 8골, 월드컵 득점왕
결승전에서 프랑스는 졌지만 킬리안음바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20년 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이로써 2002년 월드컵에서 8골을 넣은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또 월드컵 역대 최연소인 23세의 나이로 10호 골 고지에 올랐습니다. 음바페는 결승전에서 자신의 월드컵 10호 골, 11호 골, 12호 골을 만들었습니다.
△'골든볼' 거머쥔 메시'축구 신화'
고대하던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리오넬 메시는 트로피뿐만 아니라 각종 기록을 세웠습니다. 메시는 총 26경기로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 조별리그,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전까지 모두 득점한 메시는 13골 8도움으로 월드컵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MVP에도 뽑혔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준우승한 2014년 대회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골든볼 수상입니다. FIFA가 1982년 골든볼을 만든 이래 두 차례 수상한 최초의 선수는 메시가 됐습니다.
(영상제작 최종운 / 기획 안태훈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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