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그림으로 채워지는 학교…경기교육청 '어디든놀이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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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초등학교가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채워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도내 350개 초등학교에 예술성을 담은 바닥 그림 '어디든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디든 놀이터'는 아동의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과 놀 권리 증진을 목적으로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바닥 그림 조성하는 사업이다.
놀이터 조성에 참여한 송탄초등학교 이예다 학생은 "바닥 그림 그리기에 참여했던 경험은 내가 어른이 되더라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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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초등학교가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채워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도내 350개 초등학교에 예술성을 담은 바닥 그림 ‘어디든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그림 도안에 학생들의 참여가 어려웠지만 올해는 학생이 제시한 의견으로 그림 주제를 선택하고 학생의 생각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학교의 만족도를 높였다.
놀이터 조성에 참여한 송탄초등학교 이예다 학생은 “바닥 그림 그리기에 참여했던 경험은 내가 어른이 되더라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권수진 안산서초등학교 교사는 “평범한 바닥에 그림 놀이터를 조성해 학교의 분위기가 밝아지고 아이들이 잘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정현 학생건강과장은 “학교 반응도 좋고, 교과과정과 연계해 수업과 놀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닥 그림 설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어린 학생들이 ‘어디든 놀이터’에서 언제든 즐겁게 뛰어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23년에도 학교 현장과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학생이 참여하는 형태로 바닥 그림 놀이터 조성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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