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위로해주는 마크롱 대통령 무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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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기록했음에도 우승에 실패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에마뉘엘 마크롱(45) 프랑스 대통령의 위로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음바페의 목을 감싸쥐며 그를 위로했지만 음바페는 대답은 커녕 그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이 쭈그리고 앉아 계속 말을 건네는데도 음바페는 그저 경기장의 다른 곳을 쳐다볼 뿐이었다.
음바페는 골든 부츠(득점왕 상)를 수상한 뒤에도 재차 격려하는 마크롱 대통령에 반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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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기록했음에도 우승에 실패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에마뉘엘 마크롱(45) 프랑스 대통령의 위로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18일 자정(한국시간)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분패했다.
이날 경기 직후 음바페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있었고, 경기를 관람했던 마크롱 대통령이 그의 등 뒤로 다가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음바페의 목을 감싸쥐며 그를 위로했지만 음바페는 대답은 커녕 그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이 쭈그리고 앉아 계속 말을 건네는데도 음바페는 그저 경기장의 다른 곳을 쳐다볼 뿐이었다.
그러던 중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30·애스턴 빌라)가 위로하기 위해 다가와 손을 내밀자, 음바페는 그의 눈을 바라보며 마르티네즈의 손을 함께 잡았다. 마르티네즈가 음바페의 볼을 어루만지자 음바페는 그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화답하기도 했다.
곧 마르티네즈 골키퍼는 음바페를 일으켜세웠고, 음바페는 그의 허리를 치며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옆에서 계속 말을 건네는 마크롱 대통령에게는 여전히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음바페는 골든 부츠(득점왕 상)를 수상한 뒤에도 재차 격려하는 마크롱 대통령에 반응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연장전까지 3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2·3번 키커가 기회를 날린 반면 아르헨티나는 4명의 키커가 전부 득점에 성공해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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