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도 참전하나…“푸틴, 조만간 중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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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벨라루스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참전을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DPA통신은 18일(현지 시각) 러시아 국영방송 WGTRK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 방문 직후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DPA는 "푸틴 대통령이 실제 중대 발표를 앞두고 있다면 러시아의 경제 체제를 전시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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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 국제관계대화위원회 “벨라루스 참전하게 될 가능성 매우 커”
(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벨라루스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참전을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DPA통신은 18일(현지 시각) 러시아 국영방송 WGTRK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 방문 직후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GTRK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파벨 자루빈은 "푸틴 대통령은 이번 주 국방부 확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대통령의 중대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DPA는 "푸틴 대통령이 실제 중대 발표를 앞두고 있다면 러시아의 경제 체제를 전시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방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벨라루스와 맞댄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수호하는 것은 늘 최우선 순위"라며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방어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벨라루스에서는 최근 벨라루스군과 러시아군의 합동 전투훈련이 벌어지고 있다. 벨라루스 정부는 "지난주 군사훈련을 벌였다"며 "루카셴코 대통령이 전투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불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군사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양국 군대의 합동 군사훈련이 늘어나면서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경계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야우헤니 프레이헤르만 민스크 국제관계대화위원회 책임자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분명 직접 참전을 원하지 않지만 참전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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