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등 K-바이오벤처, ‘JP모건 헬스케어’ 출사표…‘빅딜’ 희망적

임태균 2022. 12. 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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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ㆍ바이오 기업들이 2023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해 해외 기술수출ㆍ투자유치에 나선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삼바ㆍ롯데바이오로직스ㆍSK바이오사이언스ㆍ유한양행ㆍGC녹십자ㆍ한미약품ㆍ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등 전통제약사와 바이오 대기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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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국내 제약ㆍ바이오 기업들이 2023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해 해외 기술수출ㆍ투자유치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는 지난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메인 트랙에서 존림 사장이 발표에 나설 예정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메인 무대에 오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삼바ㆍ롯데바이오로직스ㆍSK바이오사이언스ㆍ유한양행ㆍGC녹십자ㆍ한미약품ㆍ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등 전통제약사와 바이오 대기업이 참석한다.

특히 엔케이맥스ㆍ강스템바이오텍ㆍ유틸렉스ㆍ메드팩토 등 다수의 국내 바이오벤처도 부수행사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at JPM) 등에 참석해 기술수출과 투자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업 엔케이맥스와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미국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슈퍼NK(SNK) 임상과 관련 다국적제약사 및 글로벌 바이오텍 회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는 “바이오제약 분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큰 행사인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엔케이맥스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전달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도 일대일 미팅을 통해 내년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예정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와 동물시험에서 연골재생 가능성을 확보한 골관절염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강스템바이오텍 서명관 사업개발본부장은 “해외시장에 강스템바이오텍 핵심 기술과 주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현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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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를 이끄는 삼바는 지난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메인 트랙에서 선다. 존림 사장이 직접 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메인 무대에 오른다.

삼바는 10월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하며 세계 1위 생산능력(60만4000ℓ)을 갖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했다. 5~6공장도 건설할 예정인 만큼 글로벌 고객사의 이목 쏠린 현장에서 미래 성장동력 관련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대규모 해외 기술수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2015년 한미약품이 JP모건 컨퍼런스 등을 통해 5조원 규모의 빅딜을 성공했고, 2018년 유한양행도 1조4000억원 규모의 계약에 성공했다.

정부 차원의 제약ㆍ바이오산업 진흥계획도 이어지고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 발표에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역량과 코로나19를 계기로 확인한 우리의 탄탄한 바이오 기본 역량을 접목하면 글로벌 기술 경쟁에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바이오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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