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뽑힌 '학대 의심' 고양이 사체 주택 앞 마당서 발견

김용태 기자 2022. 12. 19.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닥에 던져진 충격에 의해 죽은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사체가 주택 앞마당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제보자에 따르면 어제(18일) 낮 12시 40분쯤 제주시 한립읍 한 주택 앞마당에서 고양이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진술서에 따르면 죽은 고양이는 A 씨 주택 현관 앞마당에 등 부분 털 뭉치가 일부 뜯긴 채 입에서 피를 토하며 누운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던져진 충격에 의해 죽은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사체가 주택 앞마당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제보자에 따르면 어제(18일) 낮 12시 40분쯤 제주시 한립읍 한 주택 앞마당에서 고양이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진술서에 따르면 죽은 고양이는 A 씨 주택 현관 앞마당에 등 부분 털 뭉치가 일부 뜯긴 채 입에서 피를 토하며 누운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모두 4마리의 고양이를 돌보는 신고자 A 씨는 사체를 발견하고 같은 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남은 3마리 중 1마리도 사라진 상태라고 A 씨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 18일 낮 12시 40분까지 집을 비웠습니다.

A 씨는 "열쇠가 따로 없어 현관문을 잠가 두진 않았지만, 외출 전까지 단단히 닫고 온 현관문이 열려 있어 놀랐다"며 "이 현관문은 밖에서 고양이가 스스로 열기에는 무게가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죽은 고양이 등 부분에 뽑힌 털 뭉치와 마당에 있는 핏자국을 보면 누군가에게 최소 두 번은 바닥에 던져진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고양이를 일부러 학대했거나 다른 동물이 습격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