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권상우 "안하무인 톱스타 연기, 여러 감정…나도 누군가한테 재수 없어 보였을 것"
2022. 12. 19. 16:36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권상우가 영화 '스위치'에서 톱스타 캐릭터를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자양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스위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마대윤 감독과 출연 배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톱스타 연기할 때 물론, 오버와 과장이 있었지만 재밌었다. 근데 또 완전히 다른 이야기는 아닐 거다. 저도 누군가한테 재수 없는 모습으로 비칠 때가 있을 거다. 여러 감정이 들더라"라고 터놓았다.
이어 "과연 내가 100이면 100, 모두에게 좋은 사람처럼 보였을까? 분명 아닌 순간이 있었을 거다.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저도 힘들고 그랬을 때 주변에 짜증을 냈던 거 같다. 오랫동안 활동하며 많은 분에게 사랑받는 좋은 배우의 위치에서 가족들한테도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023년 1월 4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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