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국인 해외 소비 2배 폭증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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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수기로 분류되는 지난 11월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이 여름 성수기인 지난 8월의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가 성수기인 지난 8월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871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개인 신용카드 해외이용금액은 8조69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2125억원) 보다 37%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개인 신용카드 누적 해외 사용액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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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여행 비수기로 분류되는 지난 11월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이 여름 성수기인 지난 8월의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움츠러들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급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여신금융협회 월별 신용카드 이용실적 통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등 7개 카드사의 11월 개인 신용카드 해외 이용금액(일시불+할부)은 1조6313억원으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휴가 성수기인 지난 8월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871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올해 신용카드 해외 이용금액도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개인 신용카드 해외이용금액은 8조69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2125억원) 보다 37% 증가했다.
이처럼 신용카드 해외 이용금액이 크게 늘어난 건 세계 각국이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등 방역 제한 조치를 해제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은 77만348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1.8%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개인 신용카드 누적 해외 사용액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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