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8개 해운사와 ESG경영 강화 업무협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캠코선박펀드 등을 통해 지원받은 18개 해운사와 '해운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와 국내 해운사들이 상호 협력해 전 세계적인 ESG경영 흐름에 공동 대응하고, 해운업 ESG경영 확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캠코선박펀드 등을 통해 지원받은 18개 해운사와 '해운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와 국내 해운사들이 상호 협력해 전 세계적인 ESG경영 흐름에 공동 대응하고, 해운업 ESG경영 확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캠코는 해운사에 대한 ESG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ESG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ESG 공시기준 동향 등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해운사의 ESG경영 내재화를 위한 공동 실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에 이어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동수 소장이 국내·외 ESG 동향·이슈 등을 주제로 ESG 특강을 진행했다. 또 한국선급이 ESG 진단 지표와 진단 일정 등 ESG 진단 계획을, 캠코 실무자들은 캠코선박펀드와 신조펀드를 소개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안내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희곤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해운사들이 ESG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국내 금융권과 해운업계가 ESG 협력망을 구축해 ESG라는 세계적 물결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은 "우리 해운선사들도 글로벌 해운사들의 지속가능경영을 벤치마킹해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우리 해운기업들이 ESG경영에 한 걸음 다가서기를 기원한다"고 캠코와 해운사들의 공동협약을 축하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가 환경·사회·거버넌스 등 비재무적인 가치를 아우르는 해운사의 지속가능경영까지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해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15년부터 총 2조9597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 및 캠코신조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의 중고선박과 신조선박 총 103척 인수를 지원했다. 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해양진흥공사 등과 정책금융기관 공동 신조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해운업 금융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