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장품 창고 불 1시간여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종합)

(화성=연합뉴스) 김솔 기자 = 19일 오후 2시 56분께 경기 화성시 반정동의 한 화장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성 화장품 보관 창고 화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당국은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 3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재난 규모에 따라 대응 2단계·3단계로 확대한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8대, 인원 79명을 투입해 오후 4시 16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창고는 연면적 198㎡ 규모로, 철골조 조립식 패널 구조의 단층 건물이다.

불이 나자 화성시청은 재난 문자를 발송해 화재 발생 지역을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 화장품 보관 창고 화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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