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환성 모친 "기억 속 아이, 다시 보니 기뻐" 소감 [N현장]

안태현 기자 2022. 12.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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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환성의 어머니가 아들의 아바타를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고 김환성 아바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윤혜자씨는 아바타로 등장한 김환성을 보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고 다시 볼 수 없었던 아이인데 이렇게 환성이를 보니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환성의 아바타 제작을 승낙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잊지 않게끔 기억을 되살리게 해준다는 게 고마워서 승낙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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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故 김환성 아바타 기자간담회
고(故) 김환성 어머니 윤혜자씨/ 사진제공=페르소나스페이스, 갤럭시코퍼레이션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故) 김환성의 어머니가 아들의 아바타를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고 김환성 아바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고인의 어머니 윤혜자씨와 NRG 활동을 함께 했던 노유민,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가 참석했다.

이날 아바타로 등장한 김환성은 "이렇게 인사할 수 있게 돼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 "다들 잘 지내셨죠? 보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특히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들, 우리 엄마, 이 두 단어를 만나기 까지 시간이 오래 흘렸다"라며 "20년을 기다려주신 만큼 매순간 행복한 모습으로 함께 하고 싶다, 너무 그립고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혜자씨는 아바타로 등장한 김환성을 보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고 다시 볼 수 없었던 아이인데 이렇게 환성이를 보니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환성의 아바타 제작을 승낙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잊지 않게끔 기억을 되살리게 해준다는 게 고마워서 승낙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환성은 지난 1997년 NRG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2000년 6월 급성 바이러스성 호흡기 증후군으로 사망했다. 19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던 김환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바타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살아생전 목소리를 AI 보이스로 복원했으며, 앳된 그의 모습도 생생하게 재연됐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아바드림'에서는 NRG 멤버 천명훈과 노유민이 김환성의 아바타와 함께 '히트 송'(Hit song)으로 트리뷰트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진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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