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환성 아바타 마주한 모친…"팬들에게 보답할 길 열려"

백승훈 2022. 12. 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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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RG 멤버 故김환성이 아바타로 팬들 앞에 다시 섰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바드림'의 '故김환성 아바타 기자간담회 Memorial ep.4 : 아름다운 추억'이 열렸다.

NRG 노유민, 천명훈과 무대를 꾸민 김환성의 아바타를 본 모친 윤혜자 씨는 벅찬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영원한 NRG 막내 故김환성의 아바타가 구현될 '아바드림' 10회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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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RG 멤버 故김환성이 아바타로 팬들 앞에 다시 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바드림'의 '故김환성 아바타 기자간담회 Memorial ep.4 : 아름다운 추억'이 열렸다. 행사에는 故김환성 모친 윤혜자 씨, 그룹 NRG 동료였던 노유민,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97년 NRG로 데뷔한 김환성. '할 수 있어'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0년 6월 15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19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NRG 노유민, 천명훈과 무대를 꾸민 김환성의 아바타를 본 모친 윤혜자 씨는 벅찬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윤 씨는 "환성이의 아바타로 '팬들한테 보답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며 "세월이 20년이 넘었는데 가족까지 챙겨주셔서 (팬들에게) 보답할 길이 없었다. 아바타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없는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셔서 갚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아바타로 새로운 추억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뜻깊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유민 역시 "환성이와 마지막 무대를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거들었다.

영원한 NRG 막내 故김환성의 아바타가 구현될 '아바드림' 10회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페르소나스페이스, 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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