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가 멀지 않네"…노원구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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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겨울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을 3년 만에 재개장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내 가까운 곳에서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과 함께 멋진 겨울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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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노원구는 겨울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을 3년 만에 재개장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녹천교 하부 중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조성한 테마파크는 6234㎡ 규모로 눈썰매뿐만 아니라 스케이트, 빙어잡기, 놀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메인인 눈썰매장은 폭 10m, 길이 80m, 총 7레인의 슬로프를 갖췄다. 튜브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방식이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노원구민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타지역 주민의 경우 2000원의 입장료가 발생한다. 확인을 위해 입장시 주민등록증 등 거주지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아이스링크는 675㎡ 규모로,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하는 1시간 단위 주기로 하루에 총 7회 운영한다. 스케이트화와 헬멧 대여비는 2000원이다.
테마파크에 걸맞은 놀이기구도 운영해 미니기차, 미니비행기, UFO 3종을 각 3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기구들은 모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안전점검에 통과했다.
60㎡ 규모의 빙어잡이 체험장에서는 뜰채를 이용해 빙어를 잡아볼 수 있고, 잡은 빙어는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종합체험 부스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부채·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휴게공간도 마련해 부모 쉼터를 조성하 라면, 우동, 닭강정, 음료 등을 판매한다.
구는 눈썰매장 슬로프 등의 구조물에 대해서 건축안전센터를 주축으로 수시로 점검한다. 많은 이용객들로 대량 발생할 폐기물은 구에서 정기 수거한다.
의무실도 조성해 간호조무사 이상의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CPR 자격증과 응급처치법 수료증 등을 갖춘 자로 안전요원을 둔다. 체육시설 배상책임 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한편 개장 첫날인 23일 오전 9시30분에는 개장식이 열린다. 오전 10시에는 축하공연으로 지역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육정민양의 피겨스케이팅을 볼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내 가까운 곳에서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과 함께 멋진 겨울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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