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당원 100% 룰, 민심 우려…유승민 · 이준석 탈당 시 수도권 전멸"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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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100% 투표, 민심으로부터 멀어질 것"
"전대 룰 변경, 유불리 떠나 총선 승리 위해 신중해야"
"현행 7대 3서도 '역선택 방지' 충분히 가능"
"선수가 룰에 왈가왈부할 수 없어…개정되면 수용"
"차기 대표, 윤 정부 성공 위해 총선서 150석 이상 확보해야"
"다음 총선, '수도권 대전' 될 것…승리 견인 자신"
"'윤심 마케팅' 안 해…차기 대표, 대통령실과 '원팀'돼야"
"뺄셈 정치 DNA 없애야…이준석·유승민과 덧셈 정치 필요"
"이준석·유승민 탈당하면 다음 총선서 수도권 전멸"
"당 대표 된다면 '핵 자산 상시 배치' 제도화"
"문 정부, 중국에 굴종적 태도…상호존중 관계로 나아가야"
▷ 주영진/앵커: 예고해 드린 대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경선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가지신 분들과 오늘부터 인터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첫 주자로 윤상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윤상현 의원입니다.
▷ 주영진/앵커: 차기 당대표 경선에 나서겠습니다 출마 선언하신 건가요?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아직 공식적인 출마 선언 안 했습니다. 일정이 나오면 그때 하려고 합니다.
▷ 주영진/앵커: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이 되면? 이번 주에 이제 당대표 경선 규칙이 최종 확정이 되는데 오늘 아까 조금 전에 저희가 소개해 드렸어요. '100% 당원 투표만으로 당대표 뽑습니다'라고 비대위가 의결한 데 대해서 좀 비판적으로 이야기를 하셨는데.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좀 비판적으로 봤습니다. 왜냐하면 당원 분들이나 국민 여론 수렴 절차가 거의 없었다, 속전속결로 이루어졌다는 것 그리고 100:0으로 했는데 민주당은 아시다시피 75:25거든요, 75:25. 우리가 민주당보다 적어서 되겠느냐. 당이라는 게 어떤 당원 분들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민심의 풍랑 속에서 사는 건데 민심 비율을 저렇게 확 없애버리면 어떻게 하겠느냐 이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물론 저야 선수 된 입장이니까 뭐라고 왈가왈부할 더 이상 뭐라고 할 얘기가 없습니다.
▷ 주영진/앵커: 여당 지도부가 경선 규칙을 왜 이렇게 바꾸기로 결정을 했을까에 대해서는 또 이해가 있을 것 같아요.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저는 이해는 충분히 됩니다. 제가 현장에서 만나본 대의원들, 당원 분들 보면 전부 다 다 당원으로 뽑자, 당원투표로 하자라고 주장하는 게 사실입니다. 또 초재선 의원 분들도 사실 영남권 의원들이 많지 않습니까? 영남권 의원들은 영남권 지지자들, 당원 분들의 얘기를 들으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저는 수도권 의원이지 않습니까? 수도권의 어떤 절박하고 처절한 이 상황 속에서 이런 식으로 우리가 룰 개정을 한다면 민심으로부터 멀어지는 것 아니냐. 결국 이게 저도 당원이 들어가면 훨씬 더 비중이 높으면 높을수록 저는 더 유리해집니다마는 '저의 유불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후년 총선 승리의 유불리 판단하자'. 그런 면에 있어서는 제가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7:3 역선택 방지 조항 넣어도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 주영진/앵커: 윤상현 의원이 수도권 인천이 지역구고.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인천입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당원들이 국민의힘의 전체적인 어떤 지지층의 분포를 보면 영남의 당원이 더 많은 겁니까?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영남의 당원이 한 40%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MZ세대들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께서 젊은 분들 계속 당원 가입을 요청했기 때문에 적어도 한 30대까지가 한 30% 가까이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 주영진/앵커: 젊은 층 당원들이 대거.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젊은 층 당원들을 많이 데리고 왔습니다. 저희가 80만 당원이라고 하는데 25만, 24만 정도는 20~30대 아니냐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기는 했다?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젊은 세대들도 많이 들어옵니다.
▷ 주영진/앵커: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 거쳐서 100% 확정된다면 윤상현 의원은 그거는 수용할 수밖에 없다, 따르겠다?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그럼요. 결국은 저도 선수의 입장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밖에 없다. 선수가 룰에 대해서 뭐라고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 여러 가지 우려를 전했는데 그 우려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걸 따를 수밖에 없는 게 또 당원된 도리라고 봅니다.
▷ 주영진/앵커: 지난 1년 사이에 국민의힘은 정권을 잡았어요. 큰일을 해냈는데 그 이외에는 당 내부가 이준석 전 대표 징계 문제도 있고 큰 혼란을 겪었고 마침내 새로운 당대표를 뽑기로 확정이 된 건데 윤상현 의원이 내가 왜 당대표에 나가야 할까, 왜 내가 당대표가 되어야 할까를 설득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저요? 이번의 당대표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 뭐냐 하면 윤석열 정부의 성공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우리가 정권교체를 했습니다마는 진정한 정권교체 안 왔습니다. 왜? 국회 때문에 그렇습니다. 국회 민주당의 의석수가 169석 아닙니까? 압도적인 우위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보다 우리가 의석수가 많아야 됩니다. 적어도 내후년 총선에서 150석 이상은 돼야 된다. 이런 면에 있어서 결국 내후년 총선은 수도권 총선으로 갈 수밖에 없다. 수도권 대전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쉽게 설명 드리면 민주당은 호남을 석권할 것이고 우리 국민의힘은 영남권을 석권할 것이다. 그러면 수도권 대전에서 누가 승리를 견인할 수 있겠느냐. 현재 수도권 의석수가 121석입니다. 거기에 우리 국민의힘 의석수가 17석 정도거든요. 그러면 거기에서 수도권의 대약진을 누가 해낼 수 있겠느냐. 저 같은 경우는 수도권 4선 의원이고 낙선도 해 보고 또 공천 학살로 두 번이나 무소속으로 살아온 경험도 있고 해서 선거에는 윤상현이 다윈 아니냐. 선거 최고 전략가 아니냐 해서 주변에서 얘기도 많고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 것보다 어떤 지위를 탐내는 것보다는 우리 대통령의 선거 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나의 어떤 열정, 가슴, 머리, 지혜를 바치겠다 이런 게 아주 강합니다. 물론 제가 무소속에 오래 있었고요. 또 무슨 재판 때문에 최근에 끝나지 않았습니까? 여러 가지로 조용히 있었습니다만 '이럴 때가 아니다, 나서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제 나서야 한다. 그런데 정치인들 보면 말이죠. 늘 어떤 선거 때마다 내가 이걸 꼭 해야 되겠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고 생각하시는데 일단 객관적인 지표라고 하는 게 뭐 여론조사가 되겠죠. 그런데 여론조사에서 우리 윤상현 의원의 지지율이 그렇게 높게는 안 나오고 있어요.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높게 안 나온 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나오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중적 인지도를 많이 가지고 계시죠. 그전에 원내대표나 당대표를 하셨죠. 저는 박근혜 정부 때 핵심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이름을 날렸습니다만 박 대통령 탄핵과 더불어 같이 이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결국은 누가 무대 위에 올라가서 누가 잘할 수 있느냐. 지금은 인지도 싸움이지 결국 본선에 들어가서 여러 후보들을 비교해 볼 때 야, 누가 이 당원 투표 100%로 한 이유 보니까 당의 정체성을 얘기를 하더라고요. 당의 정체성 문제 있어서는 윤상현이가 가장 최고지. 저는 당을 얼마나 지키려고 노력을 했습니까? 박 대통령 탄핵 때 끝까지 지켰고요. 또 제가 탈당을 해서도 무소속으로 갔지 민주당 가지 않았습니다. 다른 정당 가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당의 주류 세력들도 다른 당에 갔다 오신 분들 많지 않습니까? 당의 정체성, 당원들의 요구, 바람 누구보다도 저 윤상현이 어필하면 다 들어주실 것이다. '맞아, 옛날에 그 윤상현'하고 박수칠 날이 올 것이라고 봅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얼핏 얘기하신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들어요. 다른 당에서 오신 분들, 다른 당에 갔다 오신 분들.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아니, 우리 탄핵하고 갔다 온 분들 있잖아요, 솔직히 탄핵에 찬성한 분들 많잖아요.
▷ 주영진/앵커: 유승민 전 의원 같은 분들이고요. 그리고 이른바 현재 언론에서 많이 썼던 게 이준석 전 대표가 쓴 표현이기는 합니다마는 이른바 윤핵관, 윤핵관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우리 윤상현 의원은 신윤핵관입니까?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신윤핵관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사실 신윤핵관이라는 표현은 초기 윤핵관들이 여러 가지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반성적인 의미에서 새로운 윤핵관이 나와야 된다는 차원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얘기한 거고 그것은 윤상현이든 누구든 신윤핵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이 신윤핵관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단어를 정리하시겠어요?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신윤핵관이라고 하면 일단 윤석열 대통령과의 두터운 호, 두터운 신뢰 속에서 뭔가 국정운영을 위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온갖 열정과 지혜를 다 바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정치를 오래하셨고 또 박근혜 정권 때는 핵심적인 역할도 하셨다고 스스로 이야기를 하셨는데 여당과 대통령 또 대통령실과의 관계 늘 이게 사이클이 있잖아요.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사이클이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밀접한 관계를 맺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당과 대통령실이 거리를 두게 되는 이게 우리 정권 권력의 역사 사이클 아니었습니까?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맞습니다, 맞습니다. 과거에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원팀이 돼야 됩니다, 원팀. 정말로 원팀이 돼야 되는데 물론 대통령실이나 대통령께서 정무적으로 또 전략적으로 판단이 부족할 수도 있거든요. 자꾸 윤심을 마케팅하고 윤심 팔이 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 속에서 당의 요구, 민심의 요구를 과감하게 전달하고 또 대통령의 정무적인 전략적인 판단을 보충해 주고 그리고 대통령실을 견인시켜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거 할 사람이 안 보입니다, 솔직히. 당대표에 나오겠다는 분들 중에 우리야 사석에서 대통령도 서로 만나고 얘기를 해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봐도 여러 가지로 이런 것에 대해서 나설 사람이 없다는 것. 물론 그분들이 과거에 어떤 여러 타이틀 면에 있어서 인지도는 앞섰지만 제가 윤상현이 훨씬 더 그런 면에 있어서 더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 대통령의 성공을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은 누구보다 가장 큽니다.
▷ 주영진/앵커: 이런 어떤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 혹시 뭐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과 소통하신 적은 있습니까?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제가요? 사실 신윤핵관 얘기도 나옵니다마는 저는 일부러 그 얘기 나오면서 자제를 합니다, 대통령하고. 윤심 팔이를 안 한다는 겁니다. 자력으로 서야지 까딱하면 대통령 만나고 와서 그거를 언론에다 누설하고 누출하고 이런 건 안 하거든요. 저도 여러 가지로 이제 직간접적인 메시지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윤심 팔이 마케팅을 저는 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서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당대표가 된다면 아까 총선이 가장 급선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총선에서 1당이 되는 것 특히 과반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얘기를 하셨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당대표가 된다면 국민의힘을 어떻게 이끌려고, 구체적으로 또 어떠한 입법을 또 하시고.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가장 중요한 게 제가 보기에는 원팀이 돼야 됩니다, 원팀.
▷ 주영진/앵커: 대통령실과?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실과 우리 당에 있는 안철수, 유승민, 이준석 우리 모두 원팀이 되어야 합니다. 원팀이 됐는데도 지난번에 26만 표 정도로 이기지 않았습니까? 원팀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너무 당내에 어떤 뺄셈 정치의 DNA가 너무 강합니다. 솔직히 박근혜 대통령 우리가 만들었는데 우리가 탄핵에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그 폐해가 뭡니까? 무지막지한 문재인 정부를 들이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대표 마찬가지로 징계하지 않았습니까? 결국 어떻게 됐어요? MZ세대 떠나갔습니다. 저도 뺄셈 정치의 희생양입니다. 이 공천 탈락 여러 번 당하고 그렇지만 살아오면서 뭘 느꼈느냐? 덧셈 정치하자, 우리 당에 있는 이 뺄셈 정치의 DNA를 빨리 없애자. 덧셈 정치, 곱셈 정치로 가자. 그래서 우리가 원팀을 만들자. 유승민, 이준석 저렇게 극단적으로 내몰아쳐서는 안 된다. 저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저보고 어떤 보수 유튜브에서 왜 이준석이 얘기하느냐, 왜 유승민이 얘기하느냐. 그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면 어떻게 합니까? 그 사람들이 만약에 나가서 신당이라도 만들면 어떻게 됩니까? 수도권 총선에서 집니다. 전멸입니다. 왜 그런 거에 대해서 생각을 못하느냐. 우리는 원팀이라는 확고부동한 인식을 가지고 서로 화합하는 가운데 덧셈, 곱셈 정치로 가야 된다. 단지 이 시기의 역할이 다를 뿐입니다. 이준석의 역할, 유승민의 역할, 저의 역할이 다 다를 뿐입니다. 이런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 당 한번 보십시오. 바깥에서 뭐라고 하느냐 하면 이익 집단이라고 합니다, 이익 집단. 투쟁성이 있습니까?
▷ 주영진/앵커: 이익 집단이라고 합니까?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이익 집단이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듣습니다. 얘네들은 무슨 이익만 가지고 움직이는 집단이다. 나하고 이익이 상관없으면 전부 다 나 몰라라 한다. 그래서 우리 당 같은 경우에는 적어도 이념성,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이념, 가치관을 주입시켜야 된다. 그래서 여의도 연구원부터 개편을 하자. 그래서 이념가도 나오고 이념화 좀 시키고 또 투쟁화도 시켜야 된다. 야당 얼마나 잘 싸웁니까? 그런데 우리 당 잘 못 싸우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당대표가 되신다면 이준석 전 대표 징계 문제도 또 해결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으로도 좀 들리네요.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아니, MZ세대의 주호영 대표께서 MZ세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수도권, MZ세대, 공천 관리 등등 딱 맞는 얘기입니다. 3가지를 해야 됩니다. MZ세대 지난 예를 들어서 우리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다 졌습니다. 왜 졌습니까? MZ세대가 민주당 편을 들었습니다. 그다음에 작년 4월 7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이번에 대선, 이번에 지방선거 우리가 이겼습니다. 왜 이겼습니까? MZ세대 표가 우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박빙 내지 우리가 우세해서입니다. 그러면 MZ세대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이준석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지혜롭지 못하게 처리한 게 사실입니다. 그걸 인정하고 이준석에 대해서 역할을 줘야 됩니다. 우리가 이준석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MZ세대가 우리에게 올지 안 올지 달라진다. 그래서 제가 오늘 헤어스타일 바꾸고 나오지 않았어요. 앵커님도 아시잖아요.
▷ 주영진/앵커: 맞습니다.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MZ세대에 우리가 가려고 노력을 해야 됩니다, 정말로. 그래서 저는 이준석이든 유승민이든 안철수든 윤상현이든 전부 다 원팀이다. 그 원팀으로 나갈 때 내후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하는 것이지 원팀이 안 되면 안 된다는 것 이건 절체절명입니다. 그래서 너무 자기하고 어떤 의견이나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몰아쳐서는 안 된다.
▷ 주영진/앵커: 윤상현 의원이 외교통일위원회 오래하셨죠?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오래했죠. 지난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장이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니까요. 외교 안보의 전문가다, 국회 내의. 이런 평가도 받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서 북한이 도발 행위를 계속하고 있어요. 이 북한 문제를 또 여당의 대표가 된다면 당연히 대통령과 함께 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 대응을 해야 할 텐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이게 계속해서 도발을 하는 것은 사실상 핵보유국 하겠다는 겁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을 인정해라, 윤석열 정부 인정해라. 그러니까 과거 문재인 정부식으로 나와라. 미국한테도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을 하면 미국하고 북한 간에 핵군축회담을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미국에서 국제정치학 교수 할 때도 하나의 이론이 있습니다. 무슨 이론이냐. 케네스 왈츠가 얘기했는데 핵무기 국가는 서로 싸우지 않는다는 겁니다. 절대로 핵무기 국가들은 서로 싸우지 않기 때문에 핵무장을 전부 다 해야 결국 전쟁이 없어진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상 우리가 핵무장을 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이나 국제사회가 반대하거든요. 국제적인 경제적인 고립이 오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나 미국 대통령이나 의회나 대화로 설득해서 사실상 핵무장에 준하는 미국의 핵자산을 한반도가 아니라 한반도 영해 바깥에 공해상에다가 상시 배치하자. 제가 박근혜 정부 때부터 주장한 게 미국의 잠수함에다가 핵미사일을 탑재해서 한반도 영해 바깥 공해상에다가 상시 배치하다.
▷ 주영진/앵커: 이번에 최근에 그런 안도 언론에 계속 보도가 되고 있던데요.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그걸 제가 이번 7월에 이종섭 국방장관한테 대정부 질문을 했거든요. 그다음에 대통령실에서 그런 식으로 가고 있고 지난 11월에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 연례회담에서도 핵자산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핵 자산의 상시 배치까지는 안 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대표가 되면 핵자산의 상시 배치를 제가 제도화시키겠다. 저야 이제 미국 조야, 미국에도 한 10년 있고 대학교수 제가 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해서 어떤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게 만들 자신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주영진/앵커: 그리고 미국과 중국, 우리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 미국은 우리의 혈맹이고 중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경제 교역국이고 또 북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라고 어떻게 할 것이냐. 어떤 정권에서는 우리가 샌드위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 여기에 또 이야기를 했었고 동북아 균형자론도 이야기했었고 그런데 어떻게 풀어나가야 됩니까?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지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된다.
▷ 주영진/앵커: 운전자론.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운전자론이나 중국에 대해서 너무나 굴종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사실. 뭐라고 얘기하느냐 하면 소위 말해서 미국과 중국 간의 전략적 균형을 얘기하겠다. 소위 말해서 이 전략적 모호성을 가졌거든요. 그런데 돌아온 게 뭡니까? 사드 배치에 대해서 보복 그대로 풀린 게 없습니다. 우리가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부 때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요청했습니다마는 제가 알기로 2014년 7, 8월 방문 이후에 한 번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전략적 모호성을 탈피하고 한미동맹을 주축으로 해서 한중 관계도 서로 상호 존중의 입장 속에서 우리의 기본적인 가치니 자유니 인권이니 법치에 대해서 명백한 주장을 하자. 이게 훨씬 더 중국한테 먹힌다. 이번에 한국과 미국과 일본이 이제 정상회의를 프놈펜에서 했습니다. 그게 2016년 3월 이후에 처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 포괄적 공동성명도 내고 했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우리 대통령이 프놈펜 갔다가 발리 가는데 발리 갈 때까지 한중정상회담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전혀 계획이 된 게 없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발리에 가서 이루어졌거든요, 일정이 없던 게. 결국 뭐냐? 중국이 한국의 어떤 전략적 입지를 다시 평가했다. 우리가 미국과 일본과 군사협력을 확대하고 소위 말해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아태인도태평양 이런 전략 또 대만 해협에 있어서의 어떤 중국의 무력행사의 방지 등등을 얘기하니까 오히려 중국이 우리의 눈치를 본다. 그래서 한중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겁니다. 그래서 전략적 모호성을 탈피해서 국익이라든지 인권이라든지 자유라든지 법치라든지 국제사회의 규범과 질서에 맞는 국제관계로 가면 오히려 미중 관계에서 우리가 확고한 레버리지를 가질 수가 있다 이게 제 확고한 생각입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경선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윤상현 의원과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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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플랫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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