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거래대금, 3년 만에 최저… 증시, 2350선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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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3%) 내린 717.2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1.76포인트(0.85%) 하락한 3만2920.4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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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며 투자 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대폭 축소돼 2020년 1월 이후 3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2포인트(0.33%) 내린 2352.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350.78에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2350선을 내주며 2342.28까지 하락했지만, 장중 지수가 2358.76까지 낙폭을 회복하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축소된 가운데 배터리 관련 대형주가 하락하고, 장중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 지수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4조8459억원에 그쳤다. 지난 2020년 1월 2일(4조6381억원) 이후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억원, 235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기관 투자자는 장중 매수 전환하며 28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가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 NAVER는 상승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며 각각 2% 넘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3%) 내린 717.2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716.80에 출발해 71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 홀로 39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억원, 32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가 올랐지만,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가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당분간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1.76포인트(0.85%) 하락한 3만2920.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43.39포인트(1.11%) 하락한 3852.36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05.11포인트(0.97%) 내린 1만705.41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3분 기준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0% 내린 1만67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38% 하락한 118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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