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광장, 역사공원·문화활동공간으로 2023년 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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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15년 만에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인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이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광장은 사업비 940억원으로 대지면적 1만9870㎡, 연면적 6382㎡ 규모로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1층 역사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현재 광장을 관통하고 있는 기존 우·오수관 이설을 위한 작업과 지하주차장 터파기, 발굴된 문화재 유구보존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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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5년 만에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인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이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광장은 사업비 940억원으로 대지면적 1만9870㎡, 연면적 6382㎡ 규모로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1층 역사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2007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이 수립됐지만 문화재 발굴 등으로 지난해 7월 문화재청의 최종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고 행정절차 등을 완료해 올해 2월 착공했다.
현재 광장을 관통하고 있는 기존 우·오수관 이설을 위한 작업과 지하주차장 터파기, 발굴된 문화재 유구보존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부지에는 고려시대 토성과 조선시대 석성 등 진주외성 유적이 발굴됐다. 시는 유적 발굴 구간과 유구가 확인되지 않은 구간을 포함한 지상의 전 구간을 역사공원과 문화활동공간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굴된 유구는 문화재청의 원형을 보존하는 허가 조건에 맞춰 조선시대 진주외성은 원형 보존처리 후 북측 사면을 복토해 정리 중이다. 배수로와 고려시대 토성은 복토해 유구 재현 후 안내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문화유산인 유구보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주차장은 당초 사업부지 전 구역 지하 1~2층 408면으로 계획했지만 문화재 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유구가 발굴되지 않은 구간에 발굴유적과 충분히 거리를 두어 지하 1층 149면 규모로 조성한다. 인근에 조성 중인 청소년수련관 앞 16필지 2967㎡ 부지의 복합문화 공간 지하주차장 70면과는 지하통로를 연결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민·관·군이 힘을 합쳐 국난을 극복한 역사 현장을 관광자원화함으로써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역사·문화 중심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객 증대와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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