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대표하는 기업, 그 첫 투자는 JB벤처스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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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첫 투자자가 되길 바랍니다."
그는 지난 2020년 충청권 최대의 도시가스 공급기업인 JB주식회사(옛 중부도시가스)와 액셀러레이터 법인 'JB벤처스'를 공동설립했다.
지난 2013년부터 팁스가 운영되는 동안 JB벤처스 이전까지 충남의 창업기업들은 팁스를 받기 위해 서울의 투자자를 찾아가야 했다는 의미다.
JB벤처스가 투자한 기업은 총 31개 사이며 후속투자액은 누적 644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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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첫 투자자가 되길 바랍니다."
JB벤처스 유상훈 공동대표는 액셀러레이터로서의 목표를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투자, 교육 등을 통해 투자라운드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창업기업이 인큐베이터에서 벗어나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 충남의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토록 하는 마중물이 되겠다는 포부다.
유상훈 대표는 충남지역 투자계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여러 개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충남의 첫 민간 액셀러레이터 '시너지엑스'를 창업했다. 시너지엑스 창업 이전 유 대표는 그가 창업한 회사를 2016년 한화에 매각한 후 2018년까지 한화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본부장으로 일했다. 그는 "2012년 첫 창업부터 3번의 피보팅 후 2015년 12월이 돼서야 첫 투자를 받았다"며 "시간만 나면 서울을 오갔다. 서울은 창업초기부터 투자자가 원하는 지표를 만들고 있는데 충남은 정보의 질부터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역의 후배기업을 이끌어 줘야겠다는 생각에 대기업을 퇴사하고 시너지엑스를 창업했다.
유 대표는 충남지역 최초 팁스 운영사 공동대표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20년 충청권 최대의 도시가스 공급기업인 JB주식회사(옛 중부도시가스)와 액셀러레이터 법인 'JB벤처스'를 공동설립했다. JB벤처스는 설립 첫 해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이다.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사 등 투자회사가 직접 투자한 창업기업 중 유망 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한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그 기술력이 인증됐다는 의미기도 해 후속 투자유치에 용이하며 성공확률도 높다. 팁스 운영사는 지난해 10월 기준 총 67개 사였으며 충남에서는 JB벤처스가 유일하다. 지난 2013년부터 팁스가 운영되는 동안 JB벤처스 이전까지 충남의 창업기업들은 팁스를 받기 위해 서울의 투자자를 찾아가야 했다는 의미다.
JB벤처스가 투자한 기업은 총 31개 사이며 후속투자액은 누적 644억 원에 달한다.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후 2년만에 18개 기업을 팁스에 올렸다. JB벤처스의 선도투자비율이 약 86%다. 투자 기업 대부분의 첫 투자가 JB에서 이뤄졌다는 것. 유 대표는 "충남의 인프라는 전국에서도 손 꼽힌다. 민간 투자 영역이 활성화되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창업을 했다. 제가 지역에서 받은 것을 다시 돌려주고 싶다. 지역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제가 좀 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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