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첫 미국 어바인 시의원, 부시장에 재선

왕길환 2022. 12. 19.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했던 태미 김 씨가 지난달 선거에서 재선한 뒤 부시장에 연임됐다.

현지 동포 매체들은 19일 "김 시의원은 최근 부시장에 선출돼 1년 임기를 시작했다"며 " 이로써 그는 2020년 12월 시의원 취임과 동시에 부시장을 맡은 데 이어 2번째 부시장직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어바인시는 시장을 주민 직접 선거로 선출하고, 부시장은 시의원들이 투표로 뽑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미 김, 최근 1년 임기 시작…"성실히 지역사회에 봉사"
태미 김 미국 어바인시 부시장 [태미 김 부시장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했던 태미 김 씨가 지난달 선거에서 재선한 뒤 부시장에 연임됐다.

현지 동포 매체들은 19일 "김 시의원은 최근 부시장에 선출돼 1년 임기를 시작했다"며 " 이로써 그는 2020년 12월 시의원 취임과 동시에 부시장을 맡은 데 이어 2번째 부시장직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어바인시는 시장을 주민 직접 선거로 선출하고, 부시장은 시의원들이 투표로 뽑는다.

김 부시장은 "성실하고, 헌신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 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민한 김 부시장은 오렌지 카운티에서 가장 큰 한인 비영리단체 중 하나인 한미문화센터 대표를 맡았다.

차세대 한인 뿌리 교육을 위해 어바인 세종학당 설립에 기여했고, 학당장을 맡기도 한 그는 2020년 어바인 시의원에 출마해 한인 여성 처음으로 당선했다.

지난해 어바인시가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제정, 선포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의 연합체인 가주도시연맹(CLC)의 첫 한인 이사이면서 남가주정부협회(SCAG) 이사로 뽑혀 일하고 있다.

ghw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