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첫 미국 어바인 시의원, 부시장에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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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했던 태미 김 씨가 지난달 선거에서 재선한 뒤 부시장에 연임됐다.
현지 동포 매체들은 19일 "김 시의원은 최근 부시장에 선출돼 1년 임기를 시작했다"며 " 이로써 그는 2020년 12월 시의원 취임과 동시에 부시장을 맡은 데 이어 2번째 부시장직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어바인시는 시장을 주민 직접 선거로 선출하고, 부시장은 시의원들이 투표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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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했던 태미 김 씨가 지난달 선거에서 재선한 뒤 부시장에 연임됐다.
현지 동포 매체들은 19일 "김 시의원은 최근 부시장에 선출돼 1년 임기를 시작했다"며 " 이로써 그는 2020년 12월 시의원 취임과 동시에 부시장을 맡은 데 이어 2번째 부시장직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어바인시는 시장을 주민 직접 선거로 선출하고, 부시장은 시의원들이 투표로 뽑는다.
김 부시장은 "성실하고, 헌신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 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민한 김 부시장은 오렌지 카운티에서 가장 큰 한인 비영리단체 중 하나인 한미문화센터 대표를 맡았다.
차세대 한인 뿌리 교육을 위해 어바인 세종학당 설립에 기여했고, 학당장을 맡기도 한 그는 2020년 어바인 시의원에 출마해 한인 여성 처음으로 당선했다.
지난해 어바인시가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제정, 선포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의 연합체인 가주도시연맹(CLC)의 첫 한인 이사이면서 남가주정부협회(SCAG) 이사로 뽑혀 일하고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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