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 30만 가구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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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4년 만에 30만 가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업체 직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25만 6595세대(379개 단지) 보다 약 18% 늘어난 수준인 30만 2075세대(413개 단지)가 내년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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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4년 만에 30만 가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업체 직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25만 6595세대(379개 단지) 보다 약 18% 늘어난 수준인 30만 2075세대(413개 단지)가 내년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지방 입주 물량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15만 5470세대(183개 단지)로 9% 증가하고 지방은 올해보다 29% 많은 14만 6605세대(230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은 강남구, 은평구, 서초구 등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사업장이다. 경기는 양주, 화성, 평택 등 택지지구 입주 물량이 공급된다. 인천은 검단, 송도 등에서 입주가 이어지며 4만 191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올해에 입주 물량이 많았던 지역 위주로 또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대구 3만 4638세대, 충남 2만 1405세대, 부산 2만 155세대 순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입주 단지는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와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로 각각 3375세대, 299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동작구 흑석동의 흑석리버파크자이 역시 1772세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는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가 5050세대를 맞이하며 경기 성남 수정구산성역자이푸르지오는 4774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입주 물량의 경우 2년 전에 선분양해둔 것이 대부분이라 현재 시장과 큰 영향 없지만,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어있기 때문에 기존 임대차 문제, 집 처분 문제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전매 제한에 걸려있지 않은 일부 지역의 경우 인근 지역의 임대료 하락 이끌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절벽 상황이 이어졌던 올해 아파트 매매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0월 아파트 매매량은 전국 26만 2000건으로 역대 최저일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보다 더 적은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14일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집계된 아파트 매매 총액도 전국 70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0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거래추세가 이어지면 80조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2007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직방은 내다봤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 총액도 177조 4000억원으로, 2011년 관련 자료 공개 이후 전세거래 총액이 매매총액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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