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안 울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눈물…눈 시뻘게져 왔죠"('스위치')

강민경 2022. 12. 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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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영화 '스위치'를 처음 본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마대윤 감독, 배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이 참석했다.'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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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이민정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민정이 영화 '스위치'를 처음 본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마대윤 감독, 배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이 참석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 이민정은 수현으로 분했다. 수현은 박강과 10년 전에 헤어진 첫사랑이다. 각자 배우와 화가로 성공하기 위해 이별을 선택했지만, 국내로 돌아와 재회한다. 수현 역시 오직 사랑만을 위해 미국 유학을 과감히 포기하고 생활력 만렙 현실 아내로 바뀐다.

이날 이민정은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안 울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울었다. 눈이 시뻘게져서 왔다. 재밌는 것도 재밌지만, 마지막에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영화로 온 가족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스위치'를 찍었던 건 재작년이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개봉이 늦어졌다. 제가 딱 10년 만에 개봉하는 것 같다. 영화 같은 경우에 조금 더 오랫동안 남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영화가 주는 따뜻한 메시지를 좋아해서 대본에서도 많은 걸 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제 선택이 다른 분에게 공감이 돼서 울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치'는 오는 2023년 1월 4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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