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메리츠 3배율 국채 ETN 8종목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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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3배 레버리지 채권형 상장지수증권(ETN)이 오는 21일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메리츠증권의 '메리츠 3배율 국채 상장지수증권(ETN) 시리즈' 8종목을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자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다양한 투자목적의 고배율 상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채권형 3배율 ETN 상장을 통해 시장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ETN 8종은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최초의 3배율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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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내 최초로 3배 레버리지 채권형 상장지수증권(ETN)이 오는 21일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메리츠증권의 ‘메리츠 3배율 국채 상장지수증권(ETN) 시리즈’ 8종목을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자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다양한 투자목적의 고배율 상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채권형 3배율 ETN 상장을 통해 시장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한국거래소는 ETN 기초자산이 채무증권인 경우 레버리지를 ±3배율까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거래소 측은 “발행사 신용으로 수익 지급을 담보하는 ETN의 장점을 활용해 보다 유연하게 다양한 구조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ETN 8종은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최초의 3배율 상품이다. 국채 만기별로 국채 가격 지수수익률의 ±3배를 추종한다.
거래소는 “ETN 시장이 원자재 및 주식 외에도 채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의 상품 라인업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TN 기초자산별 상장현황을 보며 채권형 상품 비중은 2020년 2.1%에서 2021년 6.3%로, 2022년에는 10.7%로 꾸준히 늘고 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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