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5번 도전만에 우승컵…'축구 신화' 완성
[앵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가 5차례 도전 끝에 이룬 쾌거입니다.
경이로운 기록들을 세우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메시는 '이 시대 최고의 선수' 논쟁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의 신' 메시가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자신의 '축구 신화'를 완성합니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 도전은 2006년에 시작됐습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땐 우승 문턱까지 올라갔지만, 전차군단 독일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직전 러시아 대회에서도 16강에서 돌아서야 했던 메시, 5번째 도전 만에 기어코 우승컵에 입을 맞췄습니다.
발롱도르 7회 수상,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올림픽 금메달에 이은 사상 최초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겁니다.
메시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으로 26번째 월드컵 경기에 나서며 역대 최다 출전과 최장 시간 출전 기록마저 갈아치웠습니다.
이번 대회 7골 도움 3개로 최우수 선수상까지 받은 메시는 개인 통산 13골 도움 8개로 역대 가장 많은 골에 관여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최초의 골든볼 2회 수상자로 기록됐습니다.
필생의 라이벌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벌였던 '당대 최고' 경쟁도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차세대 축구황제로 메시와 자웅을 겨룬 프랑스의 음바페는 결승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이번 대회 8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끝내 웃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앞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24살 음바페에게 35살 메시를 뛰어넘을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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