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상의 벗은 아르헨女 감옥갈 위기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2. 12. 19. 16:15
아르헨티나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정상에 오르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상의를 벗어던진 한 여성 팬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외신들은 일제히 공공시설에서 가슴을 노출한 이 여성이 투옥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120분의 혈투 끝에 3대 3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정상 등극을 확정하자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 축구 팬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듯 상의를 벗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하필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관중들 가운데 맨 앞에 있다가 상의를 탈의한 채로 환호하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다.
이에 대해 영국 데일리메일은 카타르 정부의 엄격한 복장 규정을 이유로 상반신을 노출한 이 여성이 감옥에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카타르 관광청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에게 ‘남성은 물론 여성도 공공장소에서 과도하게 노출된 의상을 피해 카타르 지역 문화에 대해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특히 카타르 당국은 월드컵을 찾은 여성들에게 가슴과 어깨 등의 노출을 금지하고 하반신의 경우 무릎까지 가리는 치마나 바지를 입을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의상 노출이 과도한 수준을 넘어 상반신 자체를 완전히 노출하는 ‘사고’가 대회 막판에 발생한 셈이다. 다만, 이 여성이 당국에 검거됐다는 소식을 전한 매체는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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