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 40%대 회복한 尹지지율…45% 돌파 요건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개월 만에 40%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45%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 인적쇄신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꽃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돌파한 만큼 1차 저지선으로 불리는 45%를 돌파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출한 집토끼 귀환…꾸준한 정책 동력 이어져야
연말 소통에 주목…이태원 참사·與전대에 좌우
“추가 상승 위해선 개각·참모진 교체 뒷받침돼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개월 만에 40%를 돌파했다. 문재인 정권과의 차별화와 3대(노동·연금·교육) 개혁과제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제시에 중도층과 진보층은 물론 20대까지 움직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45%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 인적쇄신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37.5%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9.5%포인트 급등했다. 전 연령대를 살펴봐도 20대 지지율 상승 폭은 단연 눈에 띈다. 70대 이상의 지지율은 7.0%포인트, 40대 지지율은 6.5%포인트가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지난주 20대의 마음을 돌린 주된 요인은 15일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발표된 윤 대통령의 개혁 정책들로 보인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꽃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답한 비율은 41.9%, ‘일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은 55.6%로 나타났다. 이상 여론조사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지난 대선 이후 이탈했던 ‘가출한 집토끼’들이 윤 대통령의 정책 행보를 보고 돌아온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4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정책 동력을 바탕으로 지난 대선 지지층들의 결집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돌파한 만큼 1차 저지선으로 불리는 45%를 돌파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지율 현재 흐름을 강하게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을 하려면, 연말 연시 ‘소통 랠리’의 내용과 범위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거취와 대통령의 사과 여부 등 ‘이태원 참사’ 이슈, 국민의힘 전당대회 ‘윤심(尹心) 논란’과 ‘룰 논쟁’은 지지율을 누르고 있는 요인이며,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주목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민주노총 파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 리스크, 북한의 위협 등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상승하며 단기적인 고점은 달성했다”면서 “여기에서 더 상승하기 위해서는 인사문제 해결을 위한 개각과 수석비서관급 이상의 교체 등 인적쇄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TX 드디어 출격,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온다
- “퇴직연금 깨서 집 사자”…작년 주택구입 중도인출자 ‘3만 육박’(종합)
- '연봉 1500억' 그 이상의 메시...아내 "수년간 겪은 고통 알아"
- 메시가 입은 '검은 가운'의 의미는?…"왕들만 입는 옷"
- "오, 안돼!"…아르헨티나 골키퍼, '저질 세리머니' 논란
- 북한이 찍었다는 용산 대통령실 사진..."정찰위성 시험"
- 안철수 "골목대장, 친목회장 뽑나"…당원 100% 룰 변경에 반발
- "南 핵무기 10개만 있어도 北 쉽게 핵 사용 못 할 것"[인터뷰]
- 넘어진 오토바이 돕다가… 음주운전 걸린 40대 연극배우, 누구?
- 아내 살해한 남편, 시신 옆에서 '혼술'…"괴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