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지식인' 송기숙 선생 기념제 장흥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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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숙 선생 기념제가 19일 장흥군 용산면 포곡마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장흥군 문학인과 송기숙 선생의 유년시절을 기억하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송기숙 선생은 수많은 현대문학의 거장을 배출한 장흥군 문맥의 큰 줄기"라며, "이번 기념제가 송기숙 선생의 문학정신을 이해하고 그의 삶에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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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뉴시스] 배상현 기자 = 송기숙 선생 기념제가 19일 장흥군 용산면 포곡마을에서 열렸다.
장흥군에 따르면 (사)장흥문화공작소와 (사)송기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기념제는 지난 달 열린 전남도 청소년 송기숙 백일장 및 송기숙 문학강연회와 함께 ‘문학자원 연계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
용산면 포곡마을은 송기숙 선생이 학창 시절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장흥군 문학인과 송기숙 선생의 유년시절을 기억하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했다.
고 송기숙 선생은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 ‘우리의 교육지표’를 발표해 구금·해직된 바 있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도 수습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의 면모를 보였다.
문학적으로는 백의민족, 암태도, 녹두장군, 오월의 미소 등 현대사의 질곡을 다룬 굵직굵직한 작품을 발표했다.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금호예술상 등을 수상한 그는 2021년 12월 5일 별세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송기숙 선생은 수많은 현대문학의 거장을 배출한 장흥군 문맥의 큰 줄기”라며, “이번 기념제가 송기숙 선생의 문학정신을 이해하고 그의 삶에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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