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어 日 기시다도 아프리카에 총력…G20 가입 지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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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 아프리카 연합(AU)의 주요 20개국(G20) 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실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국제 사회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AU가 G20에 들어오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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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최서윤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 아프리카 연합(AU)의 주요 20개국(G20) 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실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국제 사회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AU가 G20에 들어오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자원 개발 협력과 일본 기업의 투자 확대에 대해 세네갈과 합의했다"며 "우리는 일본과 세네갈 사이에 더욱 포괄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국을 향해 구애의 손짓을 보낸 바 있다. 워싱턴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미-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렸다.
당시 아프리카 지역 정상 45명을 포함한 49개국 대표단과 AU 대표단이 방문한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아프리카 선거와 '좋은 통치'를 지원하기 위해 1억6500만여 달러(약 1268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국가 중 △민주콩고 △가봉 △라이베리아 △마다가스카르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 6개국이 내년 선거를 치른다.
이번 회의 전후로 바이든 대통령은 △3년간 550억 달러(약 72조원) 지원 △무역 강화 협정을 약속한 데 이어 이날 △G20 가입 지지를 표명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방문이 성사되면 2015년 7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케냐·에티오피아 방문 이후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찾는 미 정상이 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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