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돼지감자'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장정우 2022. 12. 19. 16: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방송일 : 2022년 12월 13일 (월요일)

■ 대담 : 강하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돼지감자'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추위로 인해 상추와 고추류 가격 상승

-시설재배 작물 강세... 팽이버섯, 고구마 가격 하락

-수용성 식이섬유로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돼지 감자 식단 추천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하늬 대리, 연결돼있습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 강하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이하 강하늬)> 네, 안녕하세요.

◇ 최휘> 주말 동안 곳곳에서 눈이 내렸죠. 몹시 추운 날씨가 계속 되다, 오늘은 조금 추춤하나 싶은데요. 강추위 속 지난 주 농산물 가격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 강하늬> 예, 유난히 '동장군' 이라는 키워드를 뉴스와 기사에서 많이 본 한 주였는데요. 추웠던 지난 한 주간 상추와 고추류 가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상추의 경우 적상주는 100g에 818원에서 932원으로 청상추의 경우 876원에서 1,021원으로 약 14%에서 16%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한동안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로 수요가 쏠리면서 산지 출하가 조금 줄어들기도 했고, 이어 몰려온 추위까지 겹쳐 작업량이 감소함과 더불어 상품성 또한 저하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고추류 또한 가격 상승이 있었는데요.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약 5% 상승세를 보인 와중에 꽈리고추는 19% 가량 상승해 100g에 1,20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현재 주 출하지인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중 충청권과 출하가 마무리 및 감소하는 와중에 경상권, 전라권 출하량도 하락했는데요. 금주에도 한파와 더불어 경상권 출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가격 강세가 전망됩니다.

◇ 최휘> 이어지는 추운 날씨에 시설재배를 통해 조달하는 품목들은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네요? 반대로 내려간 품목은 없나요?

◆ 강하늬> 네, 시설재배 작물들은 강세를 보이고 몇몇 품목 등은 보합세를 보이는 와중에 팽이버섯 가격은 약 4% 가량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버섯 입상 및 출하량이 증가한 데 반해 검역 강화로 수출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상황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겨울철 인기 간식인 고구마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작년과 재작년 고구마 수확기에 다소 높았던 가격으로 많은 고구마 농가들이 재배량을 늘렸지만 금년도 소비 심리는 위축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시장 내 물량은 늘었지만 소비는 줄어든 추세로 한동안 가격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최휘> 네, 팽이버섯과 고구마는 약세를 보이고 있네요?금주 전망은 좀 어떤가요?

◆ 강하늬> 네, 대파는 금주 오름세를 보일 것 같습니다. 한동안 큰 등락 없는 가격대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파 및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쓰러진 대파가 많아 상품성에 저하가 예상되는 와중에 소비세는 여전하여 금주는 가격 강세가 전망됩니다. 반대로 무는 가격 약세가 전망됩니다. 아직까지 가을무의 재고가 남아있는 와중에 월동무 출하가 시작되며 시장 내 물량이 넉넉한 상황입니다. 많은 품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 금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식재료로 무를 추천 드립니다.

◇ 최휘> 예, 대파는 이번 주 약간의 오름세가 예상되고 무는 장바구니 효자품목이 될 것 같다는 말씀이시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 강하늬> 네, 혹시 '뚱딴지'라는 재미있는 별명이 있는 농산물을 아실까요? 바로 '돼지감자'인데요. '돼지감자'는 길쭉한 것부터 울퉁불퉁 한 것까지 모양뿐만 아니라 크기와 무게 모두 제각각으로 뚱딴지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추위와 눈이 계속되는 요즘 자꾸 움츠러들기만 하는데요. 이런 시기에 여러모로 건강 도움을 준다는 '돼지감자'가 철을 맞아 오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돼지감자는 일반 감자의 약 75배에 해당하는 이눌린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이눌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다른 식재료에 비해 식후 혈당은 적게 올리고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거기에 풍부한 식이섬유소로 장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하니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 정말 좋은 음식이죠. 우리나라에서 '돼지감자'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한참 12월을 지나고 있는 지금이 갓 수확한 돼지감자를 드시기에 제철이죠. 돼지감자는 말려서 차로 드셔도 좋고 간단하게 돼지감자와 간장, 설탕, 올리고당만으로 '단짠'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돼지감자조림 도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휘>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하늬 대리였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