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실종된 코스피, 불안한 등락…2차전지·자동차株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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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상승이 요원해지고 있다.
올해 코스피를 주름잡던 2차전지, 자동차주(株)는 크게 하락했다.
반면 인터넷, 은행주는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도 포드, GM(제너럴모터스), 테슬라 등의 자동차주가 전반적으로 약세였는데 코스피도 동조화된 모습"이라며 "연말 미국 인플레이션 법안(IRA) 관련 가이던스가 발표될 예정임에 따라 국내 완성차 기업의 보조금 혜택 대상 제외 우려감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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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상승이 요원해지고 있다. 상승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2350선에서 위태로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올해 코스피를 주름잡던 2차전지, 자동차주(株)는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도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미디어, 엔터, 제약주가 강세였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85포인트(-0.33%) 내린 2352.17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억원, 244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82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기조와 매파적인 발언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라 코스피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COVID-19) 확산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이 -1.68%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기계, 운수장비, 의약품 등도 1%대 하락했고 화학, 전기가스업, 건설업, 제조업, 통신업, 전기전자 등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서비스업, 운수창고, 보험, 의료정밀, 증권 등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2차전지와 자동차주의 낙폭이 컸다. 코스피 시가총액 1~10위 중 6위인 삼성SDI의 낙폭이 제일 컸다. 삼성SDI는 전 거래일 보다 2만원(-3%) 내린 64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72%), LG화학(-1.86%), 현대차(-2.15%), 기아(-2.65%)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인터넷, 은행주는 상승 마감했다. NAVER는 전 거래일 보다 3000원(1.66%) 오른 18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2.57%)도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인 KB금융(0.58%), 신한지주(0.13%), 우리금융지주(0.39%) 등도 소폭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도 포드, GM(제너럴모터스), 테슬라 등의 자동차주가 전반적으로 약세였는데 코스피도 동조화된 모습"이라며 "연말 미국 인플레이션 법안(IRA) 관련 가이던스가 발표될 예정임에 따라 국내 완성차 기업의 보조금 혜택 대상 제외 우려감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부품, IT부품, 종이목재, 운송 드은 1%대 하락 마감했다. 건설, 제약,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등은 약보합세였다. 반면 기타 제조 6%대,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2%대,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미디어, 엔터, 제약 등의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구체적으로 미디어주인 스튜디오드래곤(3.58%), CJ ENM(2.17%), 엔터주인 JYP Ent.(3.53%), 에스엠(4.1%), 제약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셀트리온제약(2.87%) 등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9%), 엘앤에프(-3.37%), 에코프로(-0.6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5원 내린 1302.9원으로 마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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