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일하고 싶은 청년 취업자 12만 명…코로나 이전보다↑

이석주 기자 2022. 12. 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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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일하기를 원하는 청년 단기 근로자 수가 올해 12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청년층(15~29세)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수는 1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층의 다른 고용 지표들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다소 개선됐다.

올해 1~11월 청년층 상용직 근로자 수는 251만90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235만8000명)보다 16만1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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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더 일하기를 원하는 청년 단기 근로자 수가 올해 12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청년층(15~29세)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수는 1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10만2000명)보다 1만5000명 많은 것이다.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취업 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말한다.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 해 단시간 근로에 머물러 있는 ‘불완전 취업자’로 분류된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모형총괄은 “지금 일자리에 만족하지 못 하는 청년층이 늘었다는 의미여서 부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청년층의 다른 고용 지표들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다소 개선됐다. 올해 1~11월 청년층 상용직 근로자 수는 251만90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235만8000명)보다 16만1000명 늘었다. 전체 청년 취업자 가운데 상용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9.8%에서 62.9%로 확대됐다.

다만 상용직 근로자 증가분 가운데 76.4%(12만3000명)는 계약 기간이 1년에 불과했다. 단기직 중심으로 상용직 근로자가 늘어난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올해 고용시장은 양적인 측면에서 괜찮았다”면서도 “청년들은 질적인 측면에서 일자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계속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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