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천 최대 폭력조직 조직원 무더기 기소…세력확장 시도

지건태 기자 2022. 12. 1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간석식구파'에 가입한 신규 조직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 등으로 A(23) 씨 등 조직원 3명을 구속기소 하고, B(27) 씨 등 조직원 2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 등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 폭력조직인 간석식구파에 신규 조직원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 : 사진=연합뉴스

‘간석식구파’ 24명 …중고차 사기·대포통장 유통 등 범행 가담

인천=지건태 기자

인천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간석식구파’에 가입한 신규 조직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 등으로 A(23) 씨 등 조직원 3명을 구속기소 하고, B(27) 씨 등 조직원 2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 등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 폭력조직인 간석식구파에 신규 조직원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89년 결성된 간석식구파는 2011년 길병원 장례식장 앞 난투극과 2018년 광주 보복원정 사건 등으로 핵심 조직원들이 구속돼 세력이 약해지자 최근 20대 조직원들을 새로 영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조직원들은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중고차 사기와 대포통장 유통 등 범행에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구속기소 된 조직원 21명 중 10명은 사기와 강간 등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첩보를 받아 내사에 나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조직원 정보를 공유하며 수사한 끝에 A 씨 등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규 조직원 유입으로 폭력조직이 확장되면 다른 조직과 집단 충돌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폭력조직에 대한 단속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