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온·오프라인 연계 확대
K뷰티 바이어 발굴 더 늘릴것
서울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성공적으로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 지원 업무 담당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 중 한 명인 신우진 서울산업진흥원 글로벌마케팅팀 선임(사진)을 매일경제가 만났다.
신 선임은 "뷰티 산업이 서울의 대표 산업인 만큼 서울 뷰티기업과 제품을 해외에 알리고 진출할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올해는 팀에서 운영하는 수출 플랫폼 '트레이드 온'을 통한 온라인 비즈 매칭과 '뷰티 트레이드 쇼'를 통해 지원기업에 많은 바이어와 연결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뷰티 트레이드 쇼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국내 최대 뷰티 전문 국제 상담회 행사다. 신 선임은 "서울 뷰티기업과 온·오프라인으로 초청된 해외 바이어와 만남의 장을 만들어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내고자 한 자리"라며 "상담회 외에 라이브 커머스, 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 홍보와 애로사항 해소에도 힘썼다"고 말했다.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도 나왔다. 1000건 이상 상담이 진행됐고,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액만 155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트레이드 온 온라인 비즈 매칭을 활용한 사전 상담·마케팅이 큰 몫을 했다.
신 선임은 "내년에는 온라인 매칭 및 전시회 참가를 통해 사전에 바이어를 발굴·검증하고, 본행사 때 오프라인 초청 상담을 진행해 사업 간 연결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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