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속도 시속 250㎞ '질주' 전기 스포츠카 모든 것 갖춰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2. 12.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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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GTS' 타보니
시속 100㎞까지
3.7초면 충분
스포츠 사운드도 황홀
'파노라마 루프' 눈길

최근 새로 출시된 포르쉐코리아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는 기존 전기차 타이칸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린 차였다. 타이칸 GTS는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 사이쯤에 위치한다. GTS는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를 상징한다. 1963년포르쉐 '904 카레라 GTS'가 공개된 후 현재 모든 포르쉐 모델 시리즈에는 이 전설적인 GTS가 붙은 파생 모델이 존재한다.

가장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타이칸을 표방하는 타이칸 GTS는 론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대 598마력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에도 단 3.7초면 충분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다.

이 전기차의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17㎞.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의 고출력으로 22.5분 안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타이칸 GTS는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는데 하나는 전면부 액슬, 다른 하나는 후면부 액슬에 배치돼 사륜구동을 완성한다. 전기 모터는 타이칸 터보에 사용되는 유닛과 같지만 GTS에 맞게 특별히 조정됐다고 한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포함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옵션 사양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GTS다운 역동성을 강화했다. 실제로 몰아보니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는 한층 더 풍부한 사운드 패턴으로 새로운 GTS 모델의 특성을 강조하는 듯했다.

외관과 인테리어도 GTS 모델의 특징을 잘 반영했다. 프런트 에이프런, 사이드 미러 하단 등 익스테리어 요소에 GTS 고유의 블랙 또는 다크 틴트 처리된 디테일이 눈에 띄었다. 루버를 적용한 리어 디퓨저 디자인은 타이칸 터보와 구성 요소나 구조가 동일했다.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디퓨저의 인서트는 GTS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기본 사양의 20인치 타이칸 터보 S 에어로 디자인 휠은 새틴 블랙 컬러다. 특히 라이트 컨트롤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파노라마 루프는 타이칸 GTS에 추가된 새로운 옵션으로 눈길을 끈다. 전자식 액정 필름을 통해 불투명한 무광 상태로 전환이 가능한 것이다.

4인승과 5인승 모델로 제공되는 신형 타이칸 GTS의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억8030만원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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